존슨&존슨社의 계열사인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社는 성인용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프로그램을 종결짓고, 임상 3상 ‘EVERGREEN 시험’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29일 공표했다.
이날 발표는 현재 자사가 진행 중인 투자에서 가장 전환적인(transformational) 자산들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기 위해 자체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검토를 진행한 끝에 나온 것이다.
이처럼 성인용 RSV 백신 프로그램을 중단키로 결정한 것은 자체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 투자에서 환자들에게 가장 괄목할 만한 잠재적 유익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치료제들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얀센 파마슈티컬 측은 자사의 치료제 영역 전반에 걸쳐 자체 발굴, 개발 및 외부 혁신을 위한 투자를 변함없이 지속해 나가고 있다.
얀센 R&D社의 빌 하이트 부사장, 최고 외부혁신‧의학책임자 겸 대표 직무대행은 “우리가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주력자산 재구축(refocusing)을 진행하면서 환자들의 삶을 바꿔놓을 수 있는 잠재력을 내포한 제품들에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는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의 진일보를 위해 변함없이 사세를 집중하면서 수많은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고,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치료제 영역들에 걸쳐 새로운 양식(modalities)을 개발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