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쥬가이는 항IL-6 수용체 ‘악템라(tocilizumab)’에 대해 악성종양 치료에 따른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ytokine release syndrome:CRS)에 대한 적응추가를 신청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은 과도한 면역반응에 따라 세포에서 다량의 사이토카인이 방출되어 혈중 사이토카인 농도가 고도로 상승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쥬가이의 이번 적응추가 신청은 항악성 종양제 임상시험 성적을 토대로 했다.
쥬가이의 오쿠다 오사무 사장은 ‘일본에서 악템라를 악성종양 치료에 따른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에 대해 승인신청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CAT-T 세포요법이나 일부 항체의약품 부작용으로 인정되는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은 증증화 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악성종양 치료 중인 환자에 대해서 적절한 사용을 할 수 있도록 규제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악템라’는 쥬가이가 창제한 일본 최초의 항체의약품으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일종인 IL-6의 작용을 저해하는 작용을 하는 약물이다. 링거정주 제제와 피하주 제제가 있으며, 링거정주 제제는 류마티스 관절염 등 7가지 적응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