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식회사 메이지와 쇼와대학 의학부는 유산균 ‘OLL1073R-1(Lactobacillus delbrueckyssp. bulgaricus OLL1073R-1)’이 생산하는 다당체 ‘R-1 EPS’가 인간 폐 상피 유래 배양세포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후에 걸리기 쉬운 중증 폐럼의 원인이 되는 2차 감염을 경감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메이지는 지금까지 ‘OLL1073R-1’주에서 발효된 요구르트에서 감기 이환 위험 저감효과 및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반응하는 타액 중 IgA 항체량의 증강효과 등을 확인해 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R-1 EPS’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 억제와 나아가 감염을 계기로 발병하기 쉬운 폐렴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2차 감염위험을 경감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R-1 EPS’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및 이후 세균성 폐렴을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시사되었다.
메이지는 ‘‘R-1 EPS’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및 코로나 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할 가능성이 시사되었다’며 ‘앞으로도 검증을 통해 면역증강효과 등을 밝히고 일상에서의 감염 예방, 건강 유지 증진에 기여하는 연구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