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노기 제약은 4일 독일의 그루넨탈 제약이 개발 중인 퇴행성 무릎관절염에 대한 통증치료약 ‘ Resiniferatoxin’ 주사제의 일본내 독점 판매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Resiniferatoxin’은 이온채널인 TRPV1에 대한 강력한 아고니스트작용에 의해 무릎관절에 투사하는 감각신경을 탈감작시켜 통증을 억제한다.
현재 그루넨탈이 중등도에서 중증 변형성 무릎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실시 중에 있다. 지금까지 임상시험에서는 위약군과 비교하여 1회 투여에서 유의한 진통효과가 약 6개월간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Resiniferatoxin’의 일본내 신청 및 제조는 그루넨탈이 진행하며, 제조판매 승인을 취득할 경우 그 권리를 시오노기에 이관하는 동시에 제품의 유통, 판매, 정보제공활동을 담당한다.
이에 대한 대가로 시오노기는 계약일시금 7,500만 달러와 향후 개발의 진전, 승인 취득, 제품 판매 후의 판매액에 따른 마일스톤을 합해 합계 5억 달러 이상을 그루넨탈에 지불한다. 또, 판매가 일정액을 넘을 경우 판매액에 따른 로열티도 지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