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펀펩, APP 인수...항체 유도 펩타이드 개발 강화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7-15 09:56   
오사카대학발 벤처기업 ‘펀펩’은 14일 안티에이징펩타이드(APP)를 간이주식교환에 의해 완전자회사화한다고 발표했다.
 
펀펩은 기능성 펩타이드의 실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시키고 있고, 신규 혈관신생인자 탐색연구에서 창출된 기능성 펩타이드 AG30(angiogenic peptide 30)을 기원으로 다양한 기능에 주목하여 각각의 기능에 특화된 기능성 펩타이드 창생을 통해 의약품 및 화장품 등의 분야에서 사업화를 도모하고 있다. 기능성 펩타이드 ‘AJP001’을 핵심기술로 창약연구를 실시하여 이미 3개의 개발화합물(FPP003, FPP004 및 FPP005)을 창출했으며, 선행개발품 FPP003은 전세계 전개를 위해 해외에서 입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APP 인수를 통해 펀펩은 항체 유도 펩타이드 핵심기술 지적재산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AAP가 주요 사업영역으로 하는 화장품분야에서 사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체 유도 펩타이드는 환자의 체내에서 항체 산생을 유도함으로써 치료효과를 기대하는 펩타이드 백신이다. 바이오 제조시설에서 제조하는 항체의약품과 달리 화학합성으로 제조가 가능한 항체 유도 펩타이드는 제조비용을 감축할 수 있으며 투여 후에는 환자의 체내에서 면역세포가 일정기간 지속적으로 항체를 생산하기 때문에 약제 투여 간격도 길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특징으로 항체 유도 펩타이드는 고가의 항체의약품에 비해 약가를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가 경제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의약품으로 미래 염증성 질환이나 알레르기성 질환 등의 만성질환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펀펩은 항체 유도 프로젝트의 핵심기술인 ‘AJP001’의 지적재산권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오사카 대학으로부터 독점적 사용권을 취득한 AAP로부터 서브 라이선스를 받아 사업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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