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노기 제약은 코로나19 감염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바이러스제 ‘S-217622(Ensitrelvir Fumaric Acid)’를 중국에서 승인신청하기 위해 자료제출을 시작했다고 4일 전했다.
시오노기는 ‘‘S-217622’ 치료제와 관련하여 신약승인 전에 자료를 제출함으로써 신청 후 심사 시 의사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217622’는 홋카이도 대학과 시오노기의 공동연구로 탄생한 3CL 프로테아제 저해약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3CL 프로테아제의 증식에 필수 효소를 가지고 있고, ‘S-217622’는 3CL 프로테아제를 선택적으로 저해함으로써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주 감염에 특징적인 호흡기 증상 및 발열증상 개선 효과가 시사되고 있다.
시오노기는 ‘‘S-217622’가 중국에서 승인되어 코로나19 감염자에게 처방됨으로써 중국 코로나19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이 치료약의 일본 승인은 최근 보류된 상태. 긴급승인 여부를 심의한 결과 ‘심의 위원들로부터 찬방양론이 있었고 더 신중하게 논의를 거듭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심의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