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필름은 23일 세포의 증식·분화·기능발현을 촉진하는 사이토카인의 개발·제조·판매를 하는 美바이오텍기업 ‘쉐난도 바이오테크놀로지(Shenandoah Biotechnology)’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후지필름은 18일 미국 자회사 후지필름 어바인 사이언티픽(FUJIFILM Irvine Scientific, FISI)을 통해서 쉐난도의 발행 주식을 취득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인수완료 시기는 3월말로 예정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후지필름은 배지(培地)와 사이토카인 등을 조합한 세포배양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 및 고객 제안력을 더욱 강화하고, 시장이 급성장하는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제조지원 사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사이토카인 시장은 세포치료제 시장 확대와 더불어 연 10% 이상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쉐난도는 지금까지 축적해온 대장균·포유세포의 배양기술, 정제기술을 활용하여 고품질의 단백질을 생성하는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고객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개발체제와 고수준의 품질관리 체제 하에 품질·기능성이 높은 사이토카인 등을 글로벌하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