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 세라퓨틱스는 24일 일본에서 활동성 갑상선안증(TED)치료약 ‘테프로투무맙(Teprotumumab)’의 3상 임상시험 ‘OPTIC-J’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TED는 난치병 중 하나로 진행성에 실명할 가능성이 있는 드문 자가면역성 안질환이다. 안구돌출증, 복시(물체가 이중으로 보임), 안통, 충혈 및 붓기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테프로투무맙’은 완전 인간형 모노클로널항체제제로 갑상선 안증(TED)의 병태생리를 촉진하는 중요한 메디에이터인 인슐린유사 성장인자 1 수용체(IGF-1R)을 저해하는 약물이다. 미국에서는 ‘TEPEZA’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는 ‘테프로투무맙’은 2020년 1월 최초이자 유일한 TED치료약으로 美FDA에서 승인되었다.
이번 일본에서 실시되는 ‘OPTIC-J 시험’은 무작위화된 이중맹검, 플라시보 대조, 병행군간 비교시험으로 중등증~중증의 활동성 TED를 가진 일본 환자를 대상으로 ‘테프로투무맙’의 유효성, 인용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임상시험 공동책임의사인 구루메대학의 히로마츠 유지 교수는 ‘갑상선안증의 증상 중에서도 일상생활에 매우 큰 지장을 초래하는 안구돌출과 복시 등의 증상과 관련 일본에서도 효과적인 치료약이 요구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스테로이드 요법이 실시되는 경우가 많은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거나 안구돌출의 경감 및 복시의 충분한 개선을 얻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호라이즌은 전세계에 30개 가까운 개발 프로젝트가 있다고 소개하면서 ‘일본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테프로투무맙’ 발매 후에는 다른 파이프라인도 일본에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