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로 수면장애 증가..관련 비지니스 확산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2-18 15:45   수정 2022.02.18 16:09
산케이신문는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증에 의한 자숙·피로 등의 영향으로 수명장애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수면 관련 비즈니스가 확산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식품 업체들은 서플리먼트나 관련 식품의 개발을 강화하는가하면 캡슐호텔에서는 수명상태를 알아보는 세계 최초 숙박서비스도 시작했다고 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운동부족, 장래에 대한 불안 등으로 컨디션 불량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고 실제 의료용테이프를 생산하는 니치반의 조사에 따르면 ‘약 30%의 사람이 수면의 질이 저하했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동향을 감지한 캡슐호텔을 운영하는 나인어워즈는 도쿄도 미나토구 점포에서 수면 해석사업을 시작했다. 캡슐 공간에서 적외선 카메라나 집음 마이크, 체동센서 등을 통해 호흡이나 코골이, 자는 얼굴, 심박상태를 측정하는 것으로 수면상태를 측정한 리포트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숙박업계 최초 서비스로 평가된다.
 
나인어워즈의 마츠이 타카히로 대표는 ‘앱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여 이용객이 시계열로 변화를 확인할 수도 있다’며 ‘호텔에 묵는 의미가 부여되어 재방문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식품업체의 상품 개발도 증가 중에 있다.
 
산토리 웰네스는 잠자리 개선이나 기상 시 피로를 가볍게 하는 기능성표시식품 ‘산토리 쾌면 세사민’을 발매하고, 무료 통신앱 ‘라인’을 통해 수면 고민 유형별로 전문가의 조언정보를 30일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에자키 글리코는 기능성 표시식품 초콜릿 ‘멘탈 밸런스 초콜릿 GABA 포 슬립’을 제안한다. 고급 호텔의 서비스로 뿌린 내린 ‘나이트 초콜릿(호텔에서 머리맡에 초콜릿을 놓아주는 손님 접대의 일환)’과 같이 습관화 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원료인 카카오에 들어있는 ‘가바’는 스트레스를 완화해 수면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품이나 서비스는 소비자가 효과를 실감하지 못하면 지속되지 못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재구매 고객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고객의 습관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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