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라쿠텐메디칼은 미국에서 형광 이미징을 이용한 ‘ASP-1929(일본제품명 ’아캬룩스‘)의 2상 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대상질환은 ‘절제 불능의 원발 또는 재발의 두경부 편평상피암 및 피부 편평상피암’으로 피험자 22례를 등록할 예정이다.
이 임상시험에서는 시마즈제작소와 개발한 형광 이미징 시스템을 사용하여 ‘ASP-1929’에 포함되는 광감수성 물질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관찰·기록하여 시스템의 이용가능성을 평가한다.
라쿠텐메디칼의 미키타니 히로시 치프 이그제큐티브 오피서는 ‘우리는 ‘ASP-1929’를 이용한 광면역요법 단독치료와 항PD-1 항체와의 병용치료에서 절제할 수 없는 재발 두경부 편평상피암 및 피부 편평상피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이미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시험에서는 환자군을 확대하여 수술로 절제 가능한 암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시험결과에 따라 한 사람이라도 많은 환자에게 광면역요법을 전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시마즈제작소의 우에다 데루히사 사장은 ‘광면역요법을 위해 우리의 형광가시화 기술을 이용하여 라쿠텐메디칼과 형광 이미징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종양부 상태의 가시화를 실시하기 위해 형광 이미징 시스템으로 광면역요법 빛조사 중의 IR700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관찰·기록 한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ASP-1929’ 및 레이저 장치는 2020년 9월에 ‘절제 불능의 국소 진행 또는 국소 재발의 두경부암’을 적응으로 제조판매 승인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