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社는 자사의 20價 폐렴구균 결합백신(PCV20) ‘아펙스나’(APEXXNAR)가 유럽 의약품감독국(EMA)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고 15일 공표했다.
‘아펙스나’는 18세 이상의 성인들에게서 폐렴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침습성 질환 및 폐렴을 예방하기 위한 능동면역을 확립하는 백신으로 발매를 승인받았다.
FDA의 경우 지난해 6월 ‘프리베나20’ 브랜드-네임으로 발매를 승인한 바 있다.
화이자社 백신 사업부의 나넷 코세로 글로벌 대표는 “EMA가 성인용 백신으로 ‘아펙스나’를 허가한 것은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과 폐렴을 포함해 잠재적 중증 감염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화이자의 헌신이 지속되고 있음을 방증한다”면서 “성인들이 1회 접종받으면 백신에 포함된 20개 혈청형들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이 ‘아펙스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펙스나’는 유럽에서 폐렴구균 결합백신들 가운데 가장 광범위한 혈청형 감염 예방백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코세로 대표는 덧붙였다.
앞서 EMA는 지난해 2월 20價 폐렴구균 결합백신 후보물질의 허가신청 건을 접수한 바 있다.
그 후 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같은 해 12월 17일 ‘아펙스나’의 사용을 권고하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이번 승인결정은 EU 27개 회원국과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및 노르웨이 등에서 적용된다.
EMA는 임상 1상 시험과 임상 2상 시험례들, 그리고 ‘NCT03760146 시험’, ‘NCT03828617 시험’ 및 ‘NCT03835975 시험’ 등 3건의 임상 3상 시험에서 확보된 자료를 근거로 ‘아펙스나’의 발매를 승인했다.
임상시험례들은 ‘아펙스나’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한 것이다.
3건의 임상 3상 시험에는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을 포함해 총 6,000명 이상의 18세 이상 성인들이 피험자로 참여했다.
피험자들 가운데는 안정적인 만성질환자, 폐렴구균 백신 접종전력이 없는 성인, 폐렴구균 접종전력이 있는 성인들이 포함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