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 美 자회사 항암제 로이반트에 독점권 공여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1-07 10:25   수정 2022.01.07 11:09
에자이는 미국 자회사 H3바이오메디슨이 개발 중인 항암제 ‘H3B-8800’과 관련, 영국 로이반트 사이언시스의 자회사에 글로벌 독점적 연구·개발·판매권을 공여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H3B-8800’은 경구 투여가 가능한 저분자의 스플라이싱 팩터 3B 서브유닛1(Splicing Factor 3B subunit 1, SF3B1) 모듈레이터로, 미국과 유럽에서 골수이형성증후군을 대상으로 제1상 임상시험을 실시 중에 있다. 스플라이싱 인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전자 변이인 SF3B1에 결합하여 비정상적인 mRNA 스플라이싱을 조절함으로써 항종양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자이는 이번 계약에 따라 계약일시금을 수령하는 동시에 개발 진척에 따른 마일스톤 및 발매 후 매출수익에 따른 일정한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한편, 로이반트는 독자의 비즈니스모델을 가진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효율적인 임상개발을 하는 ‘반츠(Vants)’라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있다.
 
에자이는 ‘로이반트와 이번 계약을 통해 ‘H3B-8800’의 가치를 최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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