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바이엘약품은 만성 심부전치료약 ‘베리시구아트(Vericiguat)’를 15일 발매했다고 발표했다.
효능·효과는 ‘만성 심부전’이며, 다만, ‘만성 심부전의 표준적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 한정’하고 있어, ACE저해약이나 ARB, β차단제 등 표준치료를 받아도 심부전이 악화되는 등 효과가 불충분한 환자에 대한 새로운 선택지로 기대되고 있다.
‘베리시구아트’는 가용성 구아닐산 시클라제(sGC) 자극제로서, 심혈관계의 중요한 신호전달경로인 NO-sGC-cGMP 경로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작용을 발휘한다. 일산화질소(NO) 수용체인 sGC를 직접 자극하는 작용과 내인성 NO에 대한 sGC의 감수성을 높이는 작용 등 두 가지 작용기전에 의해 환상 구아노신일인산(cGMP)의 생산을 증가시키고 cGMP 신호 경로를 활성화하여 만성 심부전의 진행을 억제한다.
투여방법은 보통의 성인에서는 ‘1회 2.5㎎을 1일 1회 식후 경구투여부터 개시하고, 2주 간격으로 1회 투여량을 5㎎ 및 10㎎ 단계적으로 증량하며, 또 혈압 등 환자상태에 따라 적절히 감량 투여한다.
약가는 2.5㎎ 정 131.5엔, 5㎎ 정 230.4 엔, 10㎎ 정 403.8엔 등으로 피크 시 95억엔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