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社 및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社(BioNTech SE)는 유럽 내 ‘코로나19’ 백신 제조능력을 확대해 2/4분기부터 공급량을 크게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15일 공표했다.
양사는 이를 위해 제조공정에 일부 조정이 필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벨기에 앤트워프 인근도시 퓌어스에 소재한 제조시설에서 18일부터 시작되는 한주 동안 ‘코로나19’ 백신 생산량을 일시적으로(temporary) 감축키로 했다는 것.
하지만 25일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주일부터 EU 회원국들에 대한 백신 공급이 당초의 일정대로 재개되고, 다음달 15일부터는 공급량이 늘어나기 시작해 1/4분기 공급량을 차질없이 선적한 후 2/4분기에는 공급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사는 EU 집행위원회와 EU 개별 회원국 및 기타 국가들에 이 같은 공급일정 변경과 관련한 변화내용과 이로 인해 미칠 영향에 대해 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이자 및 바이오엔테크 양사는 자체적인 제조능력을 확충하고, 추가로 확보한 공급업체 및 위탁 제조기관들의 제조능력 확대를 통해 세계 각국에 대한 백신 공급이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