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나베미쓰비시 제약은 최근 산텐제약과 산텐의 점안약 ‘알레지온’을 공동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품의 제조·판매는 산텐이 실시하고, 의료기관 등에 대한 정보제공은 10월 1일부터 두 회사가 공동으로 실시한다. 다나베미쓰비시는 안과 이외의 의료기관을 담당하며, 산텐제약은 안과의 의료기관을 담당할 계획이다.
두 회사가 공동판매를 계약한 제품은 항알레르기 점안제 ‘알레지온 점안액 0.05%’와 이번에 산텐이 새롭게 승인을 받은 항알레르기 점안제 ‘알레지온 LX 점안액 0.1%’이다.
특히 ‘알레지온 LX 점안액 0.1%’는 산텐제약이 일본 베링커 인겔하임에서 도입한 제품으로,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약으로 일본에서 개발됐다. 일본에서 2013년부터 판매해온 알레지온 점안액의 고용량 제제이다.
‘알레지온 LX 점안액 0.1%’은 약물이 안 조직으로 이행하는 양을 늘려 지속성을 향상시킴으로서 1일 2회 점안으로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주증상인 눈의 소양감 및 결막 충혈을 억제한다.
2017년 11월부터 알레르기성 질환치료제 ‘루파핀’을 판매하고 있는 다나베미쓰비시는 이번 점안제 공동판매를 통해 내복제에 점안제를 추가하는 폭넓은 치료를 제안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