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항암제시장 2025년 이후 축소 전망
후지경제, 약1조5,100억엔을 피크로 서서히 축소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9-20 14:28   수정 2019.09.20 16:17

일본의 항암제시장이 2025년을 피크로 서서히 축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일본의 후지경제는 2025년 일본의 항암제시장은 약1조5,100억엔을 피크로 서서히 축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폐암, 대장암, 다발성골수종 등의 시장축소가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폐암 영역에서는 현상의 치료를 바꿀 정도의 신약이 보이지 않고, 면역체크포인트 저해제의 단계적인 약가인하도 시장축소의 요인으로 지목됐다. 또, 대장암과 다발성 골수종 영역에서는 약가인하 및 제네릭 진출이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됐다. 

현재 일본의 항암제 시장은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후지경제의 조사에 따르면 2016년 1조781억엔에서 2018년에는 1조2,416억엔으로 1조2,000억엔대로 올라섰다. 그리고 2020년에는 1조3,000억엔, 2022년에는 1조4,000억엔, 2025년에는 1조5,000억엔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확대의 주요 요인은 고령화에 의한 환자 증가와 2014년에 등장한 면역체크포인트 억제제의 확대가 꼽혔다. 면역체크포인트 저해제는 특히 폐암영역에서 크게 성장하여 여러 가지 암종으로 적응확대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시장확대에 공헌하고 있다.

하지만 2025년 1조5,111억엔을 정점으로 2026년에는 1조4,803억엔, 2027년에 1조4,716억엔으로 점차 축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유는 면역체크포인트 억제제가 2024년을 정점으로 축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면역체크포인트 억제제는 2016년 992억엔서 급속히 확대되어 2024년 2,992억엔까지 성장을 이어가다 2025년 2,982억엔, 2026년 2,862억엔 등 축소로 전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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