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텍社(BioNTech AG)가 사노피社와 연구‧개발 제휴기간을 연장키로 합의했다고 지난 4일 공표했다.
바이오엔텍은 아울러 사노피 측이 총 8,000만 유로(약 9,150만 달러) 상당의 지분투자를 단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지난 2015년 11월 면역 항암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했었다.
이날 바이오엔텍 측은 또 양사의 제휴를 통해 도출된 첫 번째 항암 면역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의 공동개발을 진행해 나가기로 사노피 측과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 항암 면역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은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한 상태이다.
바이오엔텍 측은 이에 앞서 지난해 초 2015년 제휴관계를 구축할 당시 보장받았던 선택권 가운데 한가지를 행사키로 결정한 바 있다. 4일 발표는 당시 결정에 따라 사노피 측과 항암 면역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의 공동개발 및 공동발매를 진행해 나가게 될 것임을 의미하는 내용이다.
치료제는 종양 부위에 직접적으로 주사하는 전령 RNA(mRNA) 복합물질 암호화 면역조절 사이토킨들로 구성된 것이다.
면역치료제를 종양 미세환경에 국소투여하면 종양과 대항하는 내재 면역반응 및 적응 면역반응을 촉진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면역조절 요법제들을 전신에 투여했을 때 수반될 수 있는 독성문제들을 피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바이오엔텍社의 우구르 샤힌 회장은 “연구‧개발 제휴기간을 연장하면서 지분투자까지 받기로 한 것은 임상적 검증을 거쳐 새롭고 파괴적인(disruptive) 프로그램의 진행을 신속하게 진행해 공동발매에 이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맺었던 사노피 측과의 제휴관계가 한층 심화되는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이 3년여만에 개념(concept) 단계에서 임상단계로 돌입하게 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고 샤힌 회장은 덧붙였다.
사노피社의 용준 류 글로벌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우리의 제휴선인 바이오엔텍 측과 공동으로 진행한 첫 번째 mRNA 기반 항암 면역치료제의 임상 검증단계가 착수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양사의 공동연구진은 표적 mRNA 치료제가 효과적인 항암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이처럼 새롭고 혁신적인 임상 후보물질의 개발이 촉진될 수 있도록 쉼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엔텍 측과 함께 생산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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