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은 2017년 항균약 전체 사용량은 13.7DID(DDDs/1000inhabitants/day)로 감소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약제내성(AMR)은 전세계적인 과제로, 항균약 적정사용 추진이 요구되며 각국은 이에 노력하고 있다.
일본도 2016년 4월 약제내성 대책 액션플랜을 책정하고, 2020년까지 33% 삭감을 목표로 내걸었다. 지난해 항균약 전체 사용량 13.7DID는 2013년 대비 7.8% 감소한 수치이지만, 아직은 목표수치에 미달되는 상황이다.
일본 약제내성 원헬스 동향조사 검토회는 ‘장내세균과 세균에 대한 카르페넴의 내성률 증가가 세계 각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지만, 일본 국내에서는 대장균, 페렴간균에서의 카르페넴계 항균약에 대한 내성률은 1% 미만으로 낮은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장균에서의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균약, 레보플록사신, 플루오로퀴놀론계 항균약에 대한 내성률은 증가경향을 보이고 있다. 대장균인 플루오로퀴놀론내성률은 2013년 35.5%에서 2015년 38.0%, 2017년 40.1%로 매년 증가해 중점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된다.
한편, 2017년 항균약 전체 사용량 중 경구약은 12.7DID로 2013년에 비해 경구 마크로라이드계약은 13.5%, 경구 세팔로스포린계약은 14.2%, 경구 플로오로퀴놀론계약은 9.1%로 각각 감소했다.
반면, 2017년 주사용항균약의 사용량은 1.01DID로, 2013년 대비 4.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