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츠카 홀딩스는 연매출 6,500억엔에 달하는 정신병약 ‘아빌리파이’의 특허가 만료되고 3년이 지난 지금 특허만료의 벼랑을 극복했다.
몇 개의 신약이 글로벌시장에 진출하고, 독자적인 기능식품·음료가 기여하여 2017년 12월기는 2기만에 증수증익으로 돌아섰다.
오츠카제약의 특징은 다이이찌산쿄나 아스텔라스 등에 비해 정신질환 분야에서 강점을 보인다는 것. 정제와 같은 성분의 주사제 ‘아빌리파이메테나’는 미국에서 2013년 정신분열증약으로 승인되었고, 2017년 7월에 조울증장애 Ⅰ형으로 추가승인을 받았다.
또, 정신병약‘렉설티’는 2015년 미국에서 성인의 대우울증 보조요법과 정신분열증으로 승인되었고, 2017년 2월에는 캐나다, 같은 해 5월에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승인되어 세계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오츠카의 히구치 다츠오 사장은 지난 14일 결산설명회에서 ‘수익의 다양화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2017년 12월기 연결매출은 전기대비 4% 증가한 1조2,399억엔, 영업이익은 3% 증가한 1,041억엔으로 크게 신장하지는 않았지만, 글로벌 제품 및 일본국내 신약 등을 더한 ‘신제품군’이 3,424억엔으로 3년 전의 4배가 됐다.
‘아빌리파이’는 2014년 6,542억엔으로 정점을 찍으며 오츠카의 매출액의 40%에 달했지만, 2015년 미국에서 특허가 만료되면서 실적은 급락하여 매출이 10분의 1가까이 줄어드는 등 특허의 벼랑에 몰렸다.
오츠카는 현재 ‘아빌리파이’와 같이 대형 홈런 제품은 없지만 히트제품을 거듭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로 알약에 센서를 넣은 ‘디지털약’을 공개하여 미국에서 승인을 받았다. ‘아빌리파이’에 적용하여 복용하면 위 속에서 앱으로 신호를 보내어 의사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또 하나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은 2015년 약4,000억엔을 투자하여 인수한 신약후보물질로서, 알츠하이머형 치매증 및 정신분열증 치료약의 임상시험이 후기단계에 있다. 올해 또는 2019년을 등장시기로 예상하고 있다.
히구치 사장이 달성했다고 하는 ‘수익의 다양화’는 비단 제약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기능성식품·음료사업의 영업이익이 20% 증가한 391억엔을 기록한데 이어, 물류비용삭감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10.7%인 제약보다 많은 12%를 달성했다.
오츠카는 특허의 벼랑을 올라서는 수단이 제약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지난해 캐나다 식품회사 데이야푸즈를 360억엔에 인수하면서 식품 분야를 강화했다. ‘전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응한 전략적인 인수다’라고 히구치 사장은 말한다.
오츠카는 신약을 육성하고, 식품·음료분야로 뒷받침하면서 어려워지는 외부환경에 적극 대응, 성장을 향한 큰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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