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개선제 ‘보톡스’(오나보툴리눔 독소 A형)는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아 과민성 방광 증상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 ‘보톡스’를 발매하고 있는 엘러간社가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州 찰스턴에 소재한 비영리기관 배뇨장애개선협회(NAFC)와 공동으로 진행한 ‘과민성 방광 환자로 살아가기’ 설문조사 결과를 14일 공개해 민감한 반응이 일게 하고 있다.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23일까지 100명의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도출된 결과는 미국에서 ‘방광 건강 인식제고의 달’인 11월을 맞아 공개된 것이다. NAFC는 요실금, 배뇨장애 및 골반저부 기능장애 환자들의 살의 질 개선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단체이다.
설문조사는 과민성 방광 및 관련증상들이 환자들의 삶에 미친 영향과 함께 증상에 올바로 대처하거나 증상을 숨긴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었던 것이다.
주목되는 것은 방광성 장애는 일반적으로 출산 이후 골반근육의 약화 또는 노화의 한 과정으로 나타나는 결과로 알려져 왔지만, 이번 조사결과에서 25% 이상의 응답자들이 34세 이전에 과민성 방광을 진단받았을 뿐 아니라 9%는 24세 이전에 진단받은 것으로 드러난 부분이었다.
배뇨장애개선협회의 스티븐 그렉 상무이사는 “과민성 방광 증상이 때이른 연령대에서 나타나기 시작할 수 있는데도 이 불편한 증상과 소리없이 힘겨루기를 하면서 평생토록 해소책을 찾고자 애쓰는 환자들이 적잖아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뒤이어 “상당수 환자들은 과민성 방광 증상이 차후 또 언제 나타날 것인지 두려운 나머지 활동할 때면 항상 화장실과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려 하고, 친구들이나 가족 또는 동료들에게 증상을 숨기고 있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조사결과를 보면 86%의 응답자들이 과민성 방광 증상을 하루에도 여러 번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이 앞서게 했다.
더욱이 이처럼 증상이 빈도높게 나타나면서 여러모로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 응답자들의 40%가 약물치료를 중단했거나 과민성 방광 증상을 치료한 전력이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나 고개가 갸웃거려지게 했다.
바꿔 말하면 과민성 방광 환자들 가운데 40%가 약물치료의 긴요성에 이보다 더 둔감할 수 없는 반응을 내보인 셈이다.
이렇듯 과민성 방광 환자들이 약물치료의 긴요성에 둔감한 반응을 보인 것은 50%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과민성 방광 증상에 대해 의사가 먼저 얘기를 꺼냈을 때 좀 더 편안함을 느낄 것이라고 답한 현실과 상당부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엘러간社의 미첼 브린 약물개발 담당부회장은 “11월은 ‘방광 건강 인식제고의 달’이어서 이를 계기로 과민성 방광 환자들에게 의사와 상담을 나누는 일이 적절한 진단과 치료대안을 찾는 데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우고자 했다”는 말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마치 전가의 보도처럼 모든 이들에게 효과적인 하나의 약물은 존재하지 않는 만큼 이 약물을 사용했다가 저 약물로 갈아타면서 올바른 치료를 소홀히 했던 환자들에게 아직도 알지 못했고 새로운 치료대안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각인시키고자 한다고 브린 부회장은 덧붙였다.
한편 설문조사 결과를 좀 더 상세하게 들여다보면 66%의 응답자들이 긴박뇨, 요실금 또는 소변 누출, 빈뇨, 배뇨를 위해 수면 중 기상 등 과민성 방광에 수반되는 증상들로 인해 생활하는 데 매일 커다란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과민성 방광 증상을 하루에도 여러 번 겪고 있다고 답한 86%의 응답자들 가운데 32%는 1일 6~8회, 12%는 최소한 매시간 관련증상들로 인한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과민성 방광 증상은 정서적인 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85%의 응답자들이 중등도에서 극심한 정도에 이르는 좌절을 느꼈다고 털어놓았고, 81%는 상당한 당혹감을 맛봐야 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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