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OTC 감기ㆍ독감약 구입 59% 11~1월 집중
인공색소ㆍ향료 없는 제품 매출 1년 새 74% 급증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11-10 13:09   

‘지구 온난화’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겨울이 바짝 다가오면서 어느덧 감기‧인플루엔자 시즌이 도래한 요즘이다.

이와 관련, 미국에서 OTC 감기약 및 인플루엔자 치료제 매출액 가운데 59% 이상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사이에 구입이 이루어지면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통계치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社는 지난 8월 26일까지 최근 52주 동안 소매 매출실태를 추적조사한 통계치의 일부를 지난 1일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6/2017년 감기‧인플루엔자 시즌의 매출액이 2015/2016년 시즌에 비해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명서에 기침‧해소(coughing) 등과 관련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는 제품들의 경우 2016/2017년 감기‧인플루엔자 시즌 매출액이 전년도 시즌에 비해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반면 기침‧해소와 관련한 언급이 설명서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제품들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에 매출이 4% 소폭증가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OTC 감기‧인플루엔자 치료제들로부터 기능성(functionality) 이상의 효용성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용설명서 내용의 투명성(transparency claims)에 높은 관심을 보인 이들이 많았다.

이와 함께 천연물 성분 OTC 감기‧인플루엔자 치료제들은 2016/2017년 시즌의 매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2% 상승한 가운데 인공색소 및 인공향료가 첨가되지 않은 제품일 경우 같은 기간에 매출이 74%나 크게 뛰어오른 것으로 집계되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OTC 감기‧인플루엔자 치료제를 가장 많이 구입한 소비자(top purchasers)는 자녀를 둔 가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정의 경우 천연물 성분 OTC 감기‧인플루엔자 치료를 구입한 빈도가 전체 가정 평균치보다 280%나 높게 나타났을 정도.

가족 구성원 수가 5명 이상인 가정의 경우에는 OTC 감기‧인플루엔자 치료제 구입액이 전체 가정 평균치에 비해 44% 많은 것으로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미국의 드럭스토어 내에 숍-인-숍 형태로 개설되어 있는 점내 클리닉(in-store retail clinics)을 평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고객은 히스패닉계 소비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비자들은 감기‧인플루엔자 시즌 동안 평소 기간보다 허브차(herbal teas)를 28% 많이 구입한 것으로 집계되어 유념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했다. 시즌이 해당하는 3개월 동안 올린 허브차 매출액이 연간 총 매출액의 32%를 점유한 것으로 분석되었기 때문.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면역력 증강효과를 표방한 허브차의 경우 시즌 3개월 매출액이 연중 다른 기간에 비해 42% 높게 나타난 가운데 2016년 11월 ~2017년 1월 기간의 실적을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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