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社는 자사의 희귀 난치성암 치료제 ‘라이답트’(Rydapt: 미도스타우린)가 EU 집행위원회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고 20일 공표했다.
‘라이답트’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및 전신성 비만세포증 치료제로 이번에 EU 집행위 허가관문을 통과했다.
허가를 취득한 적응증을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FMS 유사 티로신 인산화효소 3(FLT3) 변이 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신규 진단받은 성인환자들을 대상으로 기존의 표준요법제들인 시타라빈(cytarabine) 및 다우노루비신(daunorubicin) 유도요법제 또는 고용량 가운데 시타라빈 공고요법(consolidation chemotherapy)에 병용하는 적응증, 그리고 완전반응을 나타낸 환자들에게 ‘라이답트’를 유지요법제로 단독사용하는 적응증이다.
FLT3 유전자 변이는 전체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 가운데 3분의 1 정도에서 수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이답트’는 이와 함께 공격성 전신성 비만세포증(ASM), 혈액학적 종양과 관련이 있는 전신성 비만세포증(SM-AHN) 또는 비만세포성 백혈병을 포함한 성인 진행성 전신성 비만세포증(SM)에 단독요법제로 사용하는 적응증으로도 이번에 발매를 승인받았다.
이에 앞서 ‘라이답트’는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지난 7월 20일 허가권고 심사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최종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라이답트’는 EU 28개 회원국과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및 노르웨이 등 유럽경제지역(EEA) 회원국에서 발매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FDA의 경우 지난 4월 말 ‘라이답트’의 발매를 승인했었다.
유럽에서 FLT3 변이 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적응증으로 하는 표적요법제가 허가를 취득한 것은 ‘라이답트’가 처음이자 유일하다. 전신성 비만세포증 치료제가 승인된 것도 지금까지 전례가 없었던 일이다.
이번에 허가된 ‘라이답트’의 세부 적응증들은 예외없이 수명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치료대안을 찾기 어려웠던 증상들이다.
특히 FLT3 변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신규 진단받은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괄목할 만한 진일보가 이루어진 것은 25년여만의 일이다.
노바티스社 항암제 부문의 브루노 스트리기니 대표는 “중증의 난치성 암이어서 지금까지 치료대안을 찾기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노바티스가 획기적인 약물인 ‘라이답트’를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FLT3 변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는 지난 25년 이상 별다른 진전이 눈에 띄지 못했지만, 이제는 ‘라이답트’가 환자들의 수명을 크게 연장시켜 줄 표적요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U 집행위가 FLT3 변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적응증을 승인한 결정은 임상 3상 ‘RATIFY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를 근거로 도출된 것이다. 이 시험은 지금까지 FLT3 변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 사례로 의학저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지난달 3일 결과가 게재됐다.
시험에서 ‘라이답트’를 표준 항암화학요법제들과 병용한 그룹은 플라시보와 표준 항암화학요법제들을 병용한 그룹과 비교했을 때 사망률이 23% 낮게 나타난 데다 평균 생존기간의 경우 74.7개월에 달해 플라시보 대조그룹의 25.6개월을 크게 상회했다.
‘RATIFY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구역, 박리성 피부염, 구토, 두통, 점상(點狀) 출혈 및 발열 등이 관찰됐다. 3급 및 4급 부작용들로는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림프구 감소증, 의료기기 관련 감염증, 박리성 피부염, 고혈당증 및 구역 등이 눈에 띄었다.
진행성 비만세포증 적응증의 경우에는 2건의 다기관 임상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를 근거로 승인이 결정됐다. 이 중 임상 2상 ‘CPKC412D2201 시험’은 지금까지 진행성 비만세포증과 관련해 이루어진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 사례여서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6월 30일자의 한 지면을 장식했다.
이 시험에서 주요반응 또는 부분반응을 나타내 총 반응률을 집계하는 데 포함된 피험자들의 비율이 59.6%에 달했으며, 다른 지표로 총 반응률을 산정했을 때도 28.3%로 주목할 만한 수치를 드러냈다.
빈도높게 나타난 부작용들로는 구역, 구토, 설사, 말초부종 및 피로 등이 눈에 띄었다. 3급 또는 4급 부작용으로는 피로, 패혈증, 폐렴,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및 설사 등이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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