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칼륨혈증 치료제와 다른 약물 시간差 복용을..
‘케이엑살레이트’가 흡수 저해해 약효 반감시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9-07 11:33   

FDA가 고칼륨혈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인 폴리스티렌 설폰산나트륨 제제를 복용할 경우 다른 경구용 약물들과 함께 병용을 삼가도록 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6일 배포했다.

이 같은 내용의 권고는 폴리스티렌 설폰산나트륨 제제가 빈도높게 사용되고 있는 다른 경구용 처방약들과 결합해 체내 흡수도를 떨어뜨리고, 자연히 약효까지 감소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난 연구결과를 근거로 나온 것이다.

FDA는 이에 따라 약효반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기 위해서는 폴리스티렌 설폰산나트륨 제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해야 할 경우 다른 경구용 약물들과 최소한 3시간의 시차를 두고 복용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폴리스티렌 설폰산나트륨 제제들의 제품라벨을 개정해 시간差 복용과 관련한 내용이 삽입되도록 했다.

폴리스티렌 설폰산나트륨 제제는 혈중 칼륨 수치가 지나치게 높은 수치를 보이면서 나타나는 중증 증상의 일종인 고칼륨혈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腸 내부에서 칼륨과 결합해 체외배출을 촉진하는 메커니즘으로 작용하는 약물이다.

칼륨은 신체기능이 적절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미네랄 성분의 일종이지만, 혈중 수치가 과도하게 나타나면 심장박동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데다 드물게는 이 같은 증상이 치명적인 수준으로 수반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현재 폴리스티렌 설폰산나트륨 제제는 ‘케이엑살레이트’(Kayexalate)라는 제품명으로 시장에 공급되고 있으며, 제네릭 제형들도 다수가 발매 중이다.

FDA는 경구용 처방약 및 OTC 의약품을 경구복용해야 할 경우 최소한 폴리스티렌 설폰산나트륨 제제를 복용하기 3시간 전에 복용하거나, 3시간이 경과한 후에 복용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의료전문인과 상담하지 않은 채 현재 복용 중인 고칼륨혈증 치료제의 복용을 중단하는 일은 삼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폴리스티렌 설폰산나트륨 제제의 복용과 관련해 문의할 내용이 있을 때는 지체없이 약사 또는 다른 의료전문인들에게 상담을 구할 것을 당부했다.

의료전문인들의 경우에도 폴리스티렌 설폰산나트륨 제제를 처방할 때다른 경구용 약물들과 최소한 3시간의 시차를 두고 복용토록 지도할 것을 요망했다. 또한 胃 기능저하증 등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시차를 6시간 정도로 더욱 늘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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