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으로 인한 관절의 진행성 손상을 억제하는 용도의 신약에 대한 미국 내 임상시험이 본격적으로 착수될 수 있게 됐다.
스웨덴의 항암제 주력 제약기업 메디비르 AB社(Medivir AB)는 ‘MIV-711’의 임상시험 승인 신청이 FDA에 의해 접수됐다고 지난 16일 공표했다.
메디비르 AB社의 애사 홀름그렌 전략적 법무·시장접근성 담당부회장은 “임상시험 승인신청이 FDA에 의해 접수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며 “덕분에 유럽에서 이미 종결되었거나 진행 중인 시험사례들 이외에 미국에서도 ‘MIV-711’의 임상개발이 가능케 되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MIV-711’은 골관절염으로 인한 관절의 진행성 마모 속도를 둔화시키거나 개선하는 신약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항골관절염제(DMOAD)의 일종이다.
이날 메디비르 AB측은 “현재 골관절염으로 인한 관절의 진행성 손상을 억제하는 용도로 허가를 취득한 약물이 부재한 까닭에 골관절염 환자들의 표준요법이 라이프스타일 변화 및 진통제 사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을 뿐”이라며 ‘MIV-711’이 허가를 취득한 의의를 설명했다.
더욱이 진통제의 경우 골관절염 환자들이 장기간 복용하면 위장관 출혈 및 마약성 제제 의존성과 같은 부작용이 수반될 위험성이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항골관절염제(DMOAD) 치료제 시장이 매우 방대하고 매력적인 시장이 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실제로 메디비르 AB측은 “미국시장만 하더라도 한해 60억 달러 이상의 거대마켓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설령 항골관절염제의 사용이 관절 부위에 체중부하를 수반하는 중등도 골관절염 환자들에 한해 가능토록 제한되더라도 이처럼 시장이 충분한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코오롱생명과학의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케이주’가 지난달 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발매를 승인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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