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제약기업 엔도 인터내셔널社(Endo)는 장기간 매일 24시간 지속적으로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통증을 관리하는 약물인 ‘오파나 ER’(Opana ER: 옥시몰폰 염산염 서방제)과 관련, 지난 6일 미국시장 자진회수를 결정해 관심을 끌어모은 바 있다.
지난 2006년 허가를 취득한 후 발매해 왔지만, FDA가 면밀한 검토작업을 진행한 끝에 효용성이 위험성보다 크지 않다는 결론을 도출함에 따라 지난달 8일 회사측에 자진회수를 주문해 오자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던 것.
그 동안 ‘오파나 ER’은 펜실베이니아州 맬번에 소재한 엔도 인터내셔널社의 미국 내 자회사인 엔도 파마슈티컬스社가 미국시장 발매를 진행해 왔다.
자진회수를 결정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인 21일, 엔도 인터내셔널社가 앨라배마州 헌츠빌에 소재한 제조‧유통시설의 가동을 중단하고 폐쇄를 결정했다는 후속조치를 내놓아 리콜 결정 또는 연구‧개발의 실패가 제약기업에 미치는 후폭풍의 파장을 실감케 해 주고 있다.
이날 발표내용에 따른 폐쇄조치는 앞으로 12~18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폐쇄결정은 ‘오파나 ER’의 자진회수 결정으로 제조‧유통할 의약품 물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차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취급량에 생산용량을 맞추기 위한 구조조정案의 일환으로 도출된 것이다.
엔도 인터내셔널社의 폴 V. 캄파넬리 회장은 “미래를 내다보고 제품력과 기술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에게 우선적인 핵심과제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발표로 투자의 우선순위를 보다 차별성이 확보된 역량 및 제품들이어서 미래에 회사의 핵심영역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 쪽으로 돌릴 수 있게 됐다”는 말로 구조조정 단행의 의의를 설명했다.
하지만 캄파넬리 회장은 “어렵게 결정된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된 재직자분들이 기울여 왔던 노력과 수고를 기억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그 동안의 공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엔도 인터내셔널측은 후임자를 충원하지 않아 공석으로 남아 있는 35명 정도의 자리를 포함해 약 875명의 인원이 감원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엔도 인터내셔널은 총 4.900여명의 재직인력이 세계 각국에서 몸담고 있다.
엔도 인터내셔널측은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데 약 6,000만 달러의 현금 부담금을 포함해 3억2,500만 달러 정도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당장 현금으로 지출되지 않을 부담금 가운데는 감가상각의 가속화로 인한 1억6,500만 달러 정도의 비용과 무형자산(영업권, 특허권 등), 부동산, 공장 및 설비 손실분 약 9,000만 달러 정도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조조정을 단행함에 따라 내년 4/4분기까지 연간 5,500만~6,500만 달러 정도의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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