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치료제 분야의 선도주자 가운데 한곳으로 손꼽히는 샤이어社는 A형 및 B형 혈우병 치료제로 개발이 진행 중인 이중 특이성 항체에 대한 글로벌 마켓 개발‧발매권을 입도선매하는 내용의 합의를 스위스 제약기업 노비뮨 S.A.社(Novimmune S.A.)와 도출했다고 18일 공표했다.
오는 2026년에 이르면 80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A형 및 B형 혈우병 치료제 시장에서 다수의 신규진출 제약사들이 기존업체들의 마켓셰어를 빼앗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있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社는 19일 공개한 ‘파마포인트: A형 및 B형 혈우병-오는 2026년까지 글로벌 전망 및 시장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혈우병 시장이 전통적으로 높은 브랜드 충성도가 눈에 띄는 시장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혈우병 치료제를 발매하고 있는 주요 제약사들은 대규모 영업력을 가동하는 한편으로 장학금 지급, 환자 커뮤니티 및 본인부담금 지원 프로그램 등에 상당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 환자 및 환자가족들과 오랜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데 힘을 기울여 왔다는 것이다.
글로벌데이터社의 키아라 마셰티 애널리스트는 “지속형 혈우병 치료제들이 발매를 승인받기 전까지 환자들은 임상적인 인센티브가 부족했던 만큼 새로운 속효성 재조합 인자 치료제들로 사용약물을 갈아타는 경우가 드물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지속형 혈우병 치료제들과 혈액응고 촉진제들의 간편한 사용이 어필함에 따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젠社에서 분사된 바이오버라티브社(Bioverativ)와 로슈社 등의 신규업체들이 탄탄한 위치를 구축해 가고 있다고 마셰티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특히 B형 혈우병 치료제 시장에서는 이 같은 권력이동 움직임이 이미 확연하게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지속형 응고인자 Ⅸ 제제들이 미국 혈우병 치료제 시장에서 화이자社의 아성을 파고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맥락에서 보고서는 샤이어社가 재조합 응고인자 Ⅷ 치료제인 ‘애드베이트’ 등을 보유하면서 혈우병 치료제 시장의 주요업체로 손꼽혀 왔던 박스앨타社를 지난해 1월 320억 달러의 조건에 인수한 사례에 주목했다.
덕분에 샤이어社가 혈우병 치료제 시장에서 노보노디스크社, 화이자社, 바이오버라티브/소비社(Sobi) 및 바이엘社 등이 발매해 왔던 경쟁제품들의 매출을 상당부분 잠식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몇몇 신약들이 시장에 선을 보이면서 오는 2026년까지 혈우병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이 지금보다 한층 고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셰티 애널리스트는 “오는 2026년에 이르면 로슈社가 25억 달러 안팎의 매출실적을 기록하면서 샤이어社를 뛰어넘어 글로벌 혈우병 치료제 시장에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뒤이어 오는 2025년 14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오버라티브社가 뒤를 바짝 쫓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적으로 보면 로슈社의 A형 혈우병 치료제 에미시주맙(emicizumab)에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을 구축한 제약사들이 속효성 응고인자 Ⅷ 제제로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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