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3~18세 청소년들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유병률이 9%에 달하는 데다 이 중 1.8%는 중증으로 분류되고 있는 형편이다.
18세 이상에서도 ADHD 유병률이 8.1%에 달할 뿐 아니라 평균 발병연령대는 7세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지난해의 경우 ADHD 치료제의 글로벌 마켓 규모는 112억 달러 규모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오츠카제약이 ADHD 및 관련장애 치료제 개발에 주력해 왔던 미국 제약기업 한곳을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3일 공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츠카측이 인수에 합의한 제약기업은 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소재한 뉴로반스社(Neurovance)이다. 뉴로반스社는 지난 2011년 유사이믹스 바이오사이언스社(Euthymics)로부터 분사되었던 기업이다.
양사간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오츠카제약의 미국 현지법인이 계약성사금으로 1억 달러를 지급키로 했다. 또한 차후 도출될 개발성과와 허가취득, 매출실적 등에 따라 최대 1억5,000만 달러를 추가로 건네기로 했다.
미국 동부지역 표준시간을 기준으로 할 때 2일 계약이 체결된 데에 뒤이은 후속절차들은 2/4분기 중으로 종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로반스社는 지금까지 ‘EB0-1020’이라는 코드네임으로 알려졌던 성인 및 청소년 ADHD 환자 치료제 센타나파딘(centanafadine)의 개발을 진행해 왔다.
비 흥분제의 일종인 센타나파딘은 노르에피네프린과 도파민, 세로토닌 등의 재흡수를 조절하는 삼중 재흡수 저해제이다. ADHD 환자들에게서 노르에피네프린과 도파민, 세로토닌 등의 재흡수를 억제하면 집중력과 주의력, 고도의 인지력 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센타나파딘은 현재까지 성인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2건의 임상 2상 시험이 마무리된 상태여서 임상 3상 시험의 착수를 앞두고 있다.
오츠카제약의 타츠오 히구치 회장은 “오츠카가 자산을 인수하는 데 신중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면서도 “중추신경계와 심장‧신장 및 암 치료제 등의 분야에서 환자들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데는 적극 협력해 왔음을 상기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무엇보다 이번 합의로 뉴로반스측이 보유한 자원이 중추신경계 분야를 겨냥한 오츠카의 활동에 통합될 수 있게 됐다며 타츠오 히구치 회장은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실제로 뉴로반스를 인수함에 따라 중추신경계 치료제 영역에서 환자들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오츠카의 전략이 ADHD 치료제까지 포함시키면서 영역을 한층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는 분석이다.
환자들의 복약준수도를 높이면서 현재 사용 중인 약물들에 비해 부작용은 감소한 새로운 ADHD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탄탄한 발판을 구축했다는 것.
지금까지 진행된 개발결과에 따르면 센타나파딘은 오‧남용 가능성을 낮췄으면서도 흥분제(stimulant drug)들에 비견할 만한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입증된 상태이다.
한편 뉴로반스社는 이번 합의로 오츠카제약이 지분 100%를 보유한 계열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 01 | 삼성바이오로직스 파업 2일차…일부 공정 중... |
| 02 | 삼성바이오로직스 "교섭 지속했지만 합의 실... |
| 03 | "K-제약바이오, 왜 아직 ‘블록버스터 신약’ ... |
| 04 | "오가노이드 글로벌 생태계, 한국에 모인다"... |
| 05 | 파인트리테라퓨틱스, 아스트라제네카와 EGFR... |
| 06 | 셀트리온, 유럽 EMA에 ‘허쥬마SC’ 제형 추가... |
| 07 |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 2026년 정기총회 개... |
| 08 | 한미사이언스, 1분기 경영 실적 발표… 전년... |
| 09 | 에스티젠바이오, ‘비티젠’으로 사명 변경… ... |
| 10 | 한미약품, 1분기 매출 3929억 달성… 원외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