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항암제 ‘졸라덱스’ 미국‧캐나다 판권 인계
‘졸라덱스’ 잠재력 확대..혁신적 항암제 신약 사세집중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2-21 05:45   수정 2017.02.21 07:14

아스트라제네카社는 항암제 ‘졸라덱스’(고세렐린 아세테이트 임플란트 주사제)의 미국 및 캐나다 시장 판권을 터세라 테라퓨틱스社(TerSera Therapeutics)에 인계했다고 20일 공표했다.

터세라 테라퓨틱스社는 미국 아이오와州 중부도시 시더래피즈에 소재한 전문 제약기업이다.

‘졸라덱스’는 황체형성 호르몬 분비 호르몬 촉진제에 속하는 주사제로 전립선암, 유방암 및 일부 부인과 질환들에 사용되고 있는 약물이다. 미국 및 캐나다에서는 지난 1989년 처음으로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지난해 4/4분기에 2억3,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2016 회계연도 전체적으로는 미국 및 캐나다 시장에서 6,900만 달러, 글로벌 마켓에서는 8억1,6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던 항암제이다.

‘졸라덱스’의 미국 및 캐나다 시장 판권을 이양받은 대가로 터세라 테라퓨틱스측은 2억5,0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우선 지급키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측은 아울러 최대 7,000만 달러에 달하는 매출 관련 수입을 보장받았다.

그 뿐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측은 해당제품 매출액의 10% 중반대에 해당하는 분기별 실적 기반 지급금을 건네받을 수 있게 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그 대신 ‘졸라덱스’를 제조하고 터세라 테라퓨틱스측에 공급하기로 하는 등 미국 및 캐나다 시장에서 ‘졸라덱스’의 마케팅을 진행하는 과정에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미국 및 캐나다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측이 현행과 같이 ‘졸라덱스’의 발매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마크 말론 글로벌 제품‧포트폴리오 전략 담당부회장은 “이번 합의로 우리는 미국 및 캐나다 시장에서 ‘졸라덱스’의 가치를 상당부분 나눠가질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회사의 자원을 혁신적인 항암제 신약 부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한 환자들은 ‘졸라덱스’에 대한 접근권을 변함없이 보장받을 수 있게 된 데다 터세라 테라퓨틱스측이 사세를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이 중요한 항암제의 잠재력이 확대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터세라 테라퓨틱스社의 에드 피오렌티노 회장은 “우리가 아스트라제네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며 “미래에 ‘졸라덱스’가 성장하는 데 투자를 진행해 관련 적응증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중심적인 치료제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사간 합의에 따른 후속절차들은 1/4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양사가 도출한 합의案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측이 보유한 재직인력이나 시설의 이전에 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아스트라제네카의 2017년 경영성적표에 이번 합의가 영향을 미치는 일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