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소재한 항암제 전문 제약기업 아리아드 파마슈티컬스社(Ariad Pharmaceuticals)는 지난 2012년 12월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만성 골수성 백혈병 및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아이클루식’(Iclusig; 포나티닙)을 보유한 곳이어서 국내에서도 그리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이와 관련, 다케다社가 아리아드 파마슈티컬스社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9일 공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다케다측은 아리아드 파마슈티컬스社가 발행한 주식 100%를 한 주당 현금 24.0달러, 총 52억 달러 상당의 조건에 인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합의는 양사의 이사회로부터 전원일치로 승인을 취득했다고 전했다.
또한 구체적인 인수절차들은 오는 2월말까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아리아드 파마슈티컬스社의 일반주 6.6%를 보유한 민간투자기업 사리사 캐피털社(Sarissa)와 아리아드 파마슈티컬스 이사진 전체도 주식을 매각키로 동의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 주당 현금 24.0달러라면 지난 6일 아리아드 파마슈티컬스 주식의 최종마감가격에 75%의 프리미엄을 보장해 준 조건이다.
다케다社의 크리스토프 웨버 회장은 “아리아드 파마슈티컬스를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우리가 세계 각국에서 환자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선순위 경영전략을 이행하고, 매력적인 투자수익을 주주들에게 안겨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손에 쥘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다케다는 아리아드 파마슈티컬스를 인수키로 합의한 덕분에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로 개발이 진행 중인 브리가티닙(Brigatinib)과 백혈병 치료제 ‘아이클루식’ 등 2개의 혁신적인 표적치료제들을 확보하면서 우리의 혈액제 및 고형암 치료제 부문을 한층 확대할 수 있게 됐다는 말로 웨버 회장은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처럼 품질높고 보완적인 표적치료제들을 인수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은 일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그러고 보면 현재 다케다는 ‘애드세트리스’(Adcetris: 브렉툭시맙 베도틴)과 ‘닌라로’(Ninlaro: 익사조밉), ‘벨케이드’(보르테조밉) 등 성공적으로 발매되고 있는 항암제들을 보유하고 있다.
아리아드 파마슈티컬스社의 패리스 파나요토풀로스 회장은 “각종 희귀암 환자들을 위해 새로운 정밀의학 치료제들을 개발하고 선보일 수 있는 디딤돌을 구축했을 뿐 아니라 주주들에게도 곧바로 유의미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합의로 혁신 및 연구‧개발 집약적인 기업문화를 공유하면서 통합절차를 유연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알렉산더 J. 데너 이사회 의장 또한 “양사가 항암제 분야에서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며 “다케다측이 보유한 인력과 자원(resources)아 아리아드 파마슈티컬스의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및 인력과 유기적으로 결합되면서 항암제 개발이 더욱 촉진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전폭적인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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