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간, 재생의학 전문기업 29억弗 조건 인수
라이프셀..메디컬 에스테틱 부문과 시너지 효과 기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12-21 11:25   

엘러간社가 이번에는 유망 재생의학 전문기업을 인수하면서 올들어 화이자社와 통합 무산을 발표한 후 이어졌던 M&A 릴레이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텍사스州 샌안토니오에 소재한 의료기기업체 아셀리티 L.P.社(Acelity)로부터 라이프셀社(LifeCell)를 현금 29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음을 20일 공표한 것.

라이프셀은 품질높고 다양하고 내구성이 확보된 진피기질(眞皮基質) 제품들을 보유한 재생의학 사업부문이어서 엘러간측이 자랑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유방 보형물 및 조직확장술 사업부문과 결합해 성형수술 및 일반외과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로 엘러간측은 라이프셀을 인수함에 따라 올해 매출이 4억5,000만 달러 정도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라이프셀이 한자릿수 중반대 성장률과 약 75%에 달하는 매출총이익, 40% 가량의 영업이익률을 올해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라이프셀은 유방재건술과 탈장수술에 쓰이는 무세포 진피기질(Acellular Dermal Matrices) 분야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유방절제 후 재건술을 진행할 때 손상되었거나 불충분한 연조직을 회복 또는 대체하는 데 사용되는 동종이식 조직기질 제품 ‘앨로덤’(Alloderm), 성형‧재건술을 진행할 때 환자 자신의 지방을 사용해 볼륨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되는 ‘리볼브’(Revolve), 복잡한 복벽(腹壁) 회복술과 손상 또는 파열된 연조직을 외과적으로 회복시키는 데 사용되는 돼지 추출 조직 기질 ‘스트래티스’(Strattice) 등이 라이프셀이 보유한 주요 제품들이다.

아울러 유럽 일부 국가에서 이미 허가를 취득하고 발매에 들어간 돼지 추출 조직기질 ‘아티아’(Artia)의 개발도 계속 진행 중이다.

엘러간측은 이들 제품과 함께 뉴저지州에 소재한 라이프셀의 제조 및 연구시설까지 함께 인수받기로 했다.

엘러간社의 브렌트 손더스 회장은 “라이프셀을 인수한 것이 전략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우리에의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일”이라며 “이것이 재생의학 분야에 엘러간이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진입점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라이프셀을 인수한 것이야말로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촉진할 투자사례라 할 수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셀리티社의 조 우디 회장은 “라이프셀이라는 브랜드가 안전성과 효능, 우수한 임상적 결과 등으로 업계를 선도해 왔다”며 “라이프셀에 완벽한 파트너를 엘러간에서 찾을 수 있었던 것은 환영해마지 않을 일”이라고 단언했다.

덕분에 라이프셀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한 기반이 구축되었을 뿐 아니라 아셀리티 또한 첨단 창상 치료 및 드레싱제 분야에서 개발과 발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등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방재건술은 유방암 수술건수의 증가와 맞물려 비례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 최근의 추세이다. 미국여성 8명당 1명 꼴로 평생에 침습성 유방암이 발생하고 있는 데다 지구촌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유방암이 여성암 4건당 1건을 점유하고 있을 정도이기 때문.

또한 올해 미국에서만 침습성 유방암 진단건수가 24만6,660여건에 달하고, 전 세계적으로 보면 지난 2012년에만 170만여건의 유방암 진단환자들이 발생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방암 환자들의 경우 3명 중 1명은 절제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 중 BRCA 유전자 변이 유방암 환자들의 경우에는 절제술을 더욱 필요로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유방재건술은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및 절제술과 함께 암 치료에서 차지하는 중요도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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