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노피 고지혈증 치료제 ‘프랄루엔트’ 승인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63% 감소효과 등 근거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7-06 11:23   

콜레스테롤 저하제 ‘프랄루엔트’(알리로쿠맙)이 일본열도에 상륙한다.

사노피社와 미국 뉴욕州 태리타운에 소재한 제약기업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심혈관계 위험성이 높은 일부 성인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에게서 조절이 어려운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약물로 ‘프랄루엔트’를 제조‧발매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고 5일 공표했다.

‘프랄루엔트’는 프로단백질 전환효소 서브틸리신/켁신 9형(PCSK9)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휴먼 모노클로날 항체 약물의 일종이다.

일본시장에서 ‘프랄루엔트’는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와 심혈관계 위험성이 높은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그리고 HMG-CoA 전환효소 저해제에 속하는 스타틴 계열 약물들로 충분한 반응을 얻지 못한 환자 등에 사용하는 적응증으로 발매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사노피 및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측에 따르면 ‘프랄루엔트’는 일본시장에서 일회용 프리필드 펜 및 시린지 유형의 75mg 또는 150mg 용량 제품으로 공급이 착수될 예정이다.

사노피社의 제이 에델버그 심혈관계 개발담당 대표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일본에서 커다란 문제의 하나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데다 다수의 환자들이 현재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목표한 수준으로 낮추는 데 실패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여기에 해당하는 환자들의 니즈에 부응할 중요한 치료대안으로 ‘프랄루엔트’가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랄루엔트’의 탄탄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효능은 글로벌 임상 3상 ‘ODYSSEY 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이 시험은 최대 내약성이 확보된 스타틴 계열 약물복용을 포함한 현행 표준요법에 추가해 ‘프랄루엔트’ 또는 플라시보를 복용토록 하면서 진행된 바 있다. 일본에서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최소한 100mg/dL를 나타내는 216명의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이 피험자로 참여한 가운데 ‘프랄루엔트’ 75mg 또는 플라시보를 격주로 투여하면서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시험 프로그램의 진행이 이루어졌다.

착수시점에서 피험자들의 평균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는 ‘프랄루엔트’ 투여群이 141mg/dL(3.6mmol/L), 플라시보 대조群이 142mg/dL(3.7mmol/L)여서 대동소이했다. 아울러 ‘프랄루엔트’ 75mg 투여群 가운데 8주째 시점에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던 이들은 12주째 시점부터 150mg 격주투여로 용량증량 조치가 취해졌다.

그 결과 ‘프랄루엔트’ 투여群은 24주째 시점에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오히려 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 플라시보 대조群과 확연한 차이를 드러냈다.

또한 ‘프랄루엔트’ 투여群은 시험이 진행된 기간 동안 감소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지됐다. 덕분에 52주째 시점에서 ‘프랄루엔트’ 투여群은 평균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53.4mg/dL(1.38mmol/L)로 집계되어 플라시보 대조群의 135.6mg/dL(3.51mmol/L)와 비교했을 때 현격한 격차를 내보였다.

내약성 및 안전성 측면에서 볼 때 ‘프랄루엔트’ 투여群과 플라시보 대조群은 비인두염이 각각 46% 및 36%, 요통이 13% 및 6%, 주사부위 반응이 13% 및 4% 등에서 수반됐다.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의 빌 새시엘라 부회장은 “일본에서 진행되었던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99%의 환자들이 일본 죽상경화증협회(JAS)가 정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목표치에 효과적으로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을 뿐 아니라 ‘프랄루엔트’ 75mg을 격주로 투여한 그룹의 경우 최대 52주에 걸친 치료기간 동안 감소한 수치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랄루엔트’는 미국과 유럽, 캐나다 및 멕시코 등에서 허가를 취득해 발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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