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컴퍼니社가 신경성 질환 치료제 전문 제약기업을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9일 공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州 서부도시 샌마티오에 소재한 제약기업 애퍼런트 파마슈티컬스社(Afferent)가 그곳.
그 대가로 머크&컴퍼니는 현금 5억 달러를 계약성사금으로 우선 지급하고, 차후 제품개발 및 발매 등에서 성과가 도출될 때마다 애퍼런트 파마슈티컬스측 주주들에게 최대 7억5,000만 달러를 추가로 건네기로 합의했다.
애퍼런트 파마슈티컬스社는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 증상관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각종 신경성 질환을 겨냥한 치료제 개발에 주력해 왔던 제약사이다.
‘P2☓3 수용체’들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약물들을 개발하는 분야에 관한 한, 선도주자의 한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P2☓3 수용체’들은 병태생리학적인 측면에서 일부 감각신경의 감작도가 활성화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현재 애퍼런트 파마슈티컬스측이 개발을 진행 중인 신약후보물질들 가운데 선도약물은 선택적, 비 마약성, 경구복용형 P2☓3 길항제의 일종인 ‘AF-219’이다. ‘AF-219’는 불응성 만성기침 치료제로 임상 2상 후기단계, 기침을 동반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임상 2상 단계의 시험이 각각 진행 중이다.
만성기침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AF-219’의 임상 2상 후기단계 용량증량 시험결과는 지난달 13~18일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던 2016년 미국 흉부외과학회(ATS) 국제 학술회의 석상에서 공개된 바 있다. 소용량을 투여하면서 진행되었던 또 다른 시험사례의 결과는 가까운 장래에 의학 학술회의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머크 리서치 래보라토리스社의 로저 M. 펄무터 대표는 “애퍼런트 파마슈티컬스가 ‘P2☓3 수용체’를 선택적인 표적으로 작용하는 약물을 개발하는 분야에서 개척자역인 역할을 해 왔다”며 “인수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만성기침 환자들의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만성기침은 미국성인들 가운데 전체의 10% 안팎에서 나타나는 다빈도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8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만성기침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전체 환자들의 20~40% 가량은 기저증상을 동반하지 않아 대증요법제들로는 별다른 치료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이 통례이다.
더욱이 아직까지 만성기침을 적응증으로 허가를 취득한 약물은 전무한 형편이다.
애퍼런트 파마슈티컬스社의 캐슬린 세레다 글라웁 사장은 “그 동안 P2☓3 수용체들을 겨냥한 치료제 개발에 쏟아왔던 우리의 노력이 이번 합의에 오롯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머크&컴퍼니의 명성에 미루어 볼 때 자사가 보유한 신약후보물질들의 잠재력이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손에 쥐게 된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글라웁 사장의 설명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른 세부 인수절차들은 오는 3/4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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