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이자 가수, 뮤직 프로듀서, 그리고 출중한 쇼맨으로도 낯익은 스타였던 프린스는 지난 4월 21일 57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었다.
그 후 미국 미네소타州 램지에 소재한 중서부법의학연구소(MMEO)는 독성검사를 진행한 결과 프린스가 아편양 제제 펜타닐(Fentanyl)을 우발적으로 과다복용했기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결론을 2일 내놓았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의 마약퇴치운동본부와 유사한 성격의 건강교육 진흥 및 약물 오‧남용 계도단체로 캘리포니아州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D.A.R.E. 아메리카’가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펜타닐의 위험성에 대해 경종을 울리기 위한 자료를 7일 공개해 관심이 쏠리게 하고 있다.
D.A.R.E. 아메리카는 이날 “프린스가 의사의 처방을 받고 약물을 자가투여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펜타닐이 대단히 강력하고 위험한 약물이어서 의사들도 매우 신중하게 처방하고 있는 약물이라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헤로인보다 25~50배 더 강력할 뿐 아니라 모르핀보다 50~100배 강력할 정도의 약물이 바로 펜타닐이어서 이미 진통제를 꾸준히 사용해 왔음에도 불구, 여전히 극심한(breakthrough) 통증을 호소하는 암환자들에 한해 제한적으로 처방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D.A.R.E. 아메리카에 따르면 미국 마약단속국(DEA)은 지난 2014년 아편양 제제 오‧남용 현상이 확산되면서 하나의 위험스런 트렌드로 부각되기에 이른 현실에 주목했다. 당시 미국에서는 은밀하게 제조된 펜타닐 및 펜타닐 유사체들이 헤로인에 첨가되거나 헤로인을 대체하는 약물로 시중에 퍼져나갔다.
아편양 제제 오‧남용으로 인해 유명인사가 사망한 사례들이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을 더욱 촉발시킬 수 있다고 본 미디어 매체들이 최근들어 아편양 제제 오‧남용 문제에 부쩍 관심을 기울이고 나선 현실을 D.A.R.E. 아메리카는 짚고 넘어갔다.
D.A.R.E. 아메리카는 “하지만 문제는 간간이 언론에서 다루어지는 약물 오‧남용 이슈가 긍정적인 측면만 부각시키는 데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국립약물오남용연구소(NIDA)가 공개한 자료에서 아편양 제제 과량복용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 처방약 아편양 제제의 오‧남용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헤로인 사용량의 경우 조사가 시작된 이래 지난해 최소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음은 한 예라는 설명이다.
D.A.R.E. 아메리카는 또 DEA의 통계를 인용하면서 펜타닐이 미국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사례를 증가시키는 주범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음을 환기시켰다. 불법 처방약 시장이 규모 측면에서 크게 확대되기에 이른 가운데 의약품밀매조직에 의해 펜타닐 또는 펜타닐 유사체가 섞인 위조의약품을 생산하는 양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약물 과다복용 문제가 한층 악화될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더욱이 펜타닐 오‧남용은 종종 치명적인 결과로 귀결되고 있다며 D.A.R.E. 아메리카는 현실을 꼬집었다. 한 예로 캘리포니아州 새크라멘토 지역에서 52명이 펜타닐이 섞인 하이드로코돈 위조의약품을 과다복용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이 중 1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나자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DEA가 안전성 경보를 발령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DEA 관계자들이 의회에서 증언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한해 동안에만 총 430만명을 넘어서는 12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들이 처방용 진통제를 의학적인 목적과 무관한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현재 미국에서 의료상의 목적과 무관한 처방용 아편양 제제들의 사용량은 마리화나를 제외하면 다른 어떤 유형의 불법약물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D.A.R.E. 아메리카는 강조했다.
D.A.R.E. 아메리카는 “합성마약으로 분류되는 펜타닐, 아세틸 펜타닐 및 펜타닐 유도체를 포함한 처방용 의약품들을 오‧남용하는 사례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부모들이 직시해야 할 것”이라며 “의약품함에서 사용되지 않았거나 유통기간이 지난 의약품, 사용을 원하지 않는 처방약 등은 과감하게 페기처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부모들이 유념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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