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社와 추진하던 통합이 무산된 후 엘러간社의 홀로서기 행보가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州 와코에 소재한 공장에 2억 달러를 투자해 증축을 단행하기 위한 착공식을 25일 개최한 것은 또 하나의 사례. 덕분에 와코 공장은 규모를 32만2,000m² 늘리면서 제조역량을 2배 가까이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증축이 완공되면 100여명의 정규직을 추가로 고용하고, 제조시설이 풀-가동될 경우 화학 전문가, 미생물학 전문가, 공정 기술직, 제조‧유지관리직 등 최대 250여명의 정규직 고용효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엘러간측은 이에 앞서 화이자와의 통합 무산을 공표한 지난 6일 영국의 생명공학기업 헵타레스 테라퓨틱스社(Heptares Therapeutics)와 연구‧개발 및 발매 제휴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1일에는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 토포카인 테라퓨틱스社(Topokine Therapeutics)를 인수한 바 있다.
현재 69에이커의 부지에 40만m² 규모로 들어서 있는 와코 공장은 고도로 숙련된 750명 이상의 재직자들이 몸담고 있다.
엘러간의 주력제품들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사이클로스포린 안과용 에멀전제), 녹내장‧안구고혈압 치료제 ‘루미간’(비마토프로스트) 및 ‘콤비간’(Combigan: 티몰롤 말레인산염+브리모니딘 타르타르산염), 안구건조증 치료제 ‘리프레쉬 플러스’(카르복시메틸셀룰로스나트륨) 및 ‘리프레쉬 티어스’, 속눈썹 감모증 치료제 ‘라티쎄’(비마토프로스트) 등이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다.
증축된 공장에는 원료의약품 제조소와 대규모 자동 제제화 설비, 10곳의 첨단 생산라인 및 창고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아울러 오는 2020년 완공된 이후에는 40여종의 다양한 제형들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엘러간社의 브렌트 손더스 회장은 “우리의 재직자들 뿐 아니라 회사경영, 그리고 엘러간이 지난 27년여 동안 와코 및 텍사스州 중부지역사회와 유지해 왔던 유대관계의 측면에서도 오늘 착공식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로 와코 및 텍사스州 중부지역 경제에 고도로 숙련된 인력의 고용을 창출하는 효과 뿐 아니라 엘러간의 제조력을 향상시키고, 세계 각국에 고도의 첨단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 또한 크게 끌어올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착공식에 참석한 댄 패트릭 텍사스州 부지사는 “성장일로를 치닫고 있는 텍사스州의 생명공학산업 분야에서 숙련된 인력의 고용을 창출케 해 줄 공장증축을 단행한 엘러간社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텍사스州의 마이클 C. 버지스 하원의원(공화당)도 “엘러간의 투자결정이 텍사스州의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전폭적인 환영의 의미가 함축된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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