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3억 유로 투자 생물의약품 공장 확대
벨기에 플랑드르 소재..단일클론 항체 등 제조역량 ↑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4-20 05:18   수정 2016.04.20 06:54

사노피社가 총 3억 유로를 투자해 벨기에의 소도시 헤일(Geel)에 소재한 자사의 생물의약품 생산공장을 크게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을 19일 공개했다.

이에 따라 사노피는 자사의 생물의약품 제조‧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품질과 제조용량, 규모의 경제 등을 끌어올리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노피는 또한 이번 투자를 통해 보다 다양한 모노클로날 항체 약물들을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양과 질 양면에서 제조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노피社의 필립 뤼스칸 글로벌 산업업무 담당부회장은 “이번 투자로 생물의약품 분야에서 선도주자의 한곳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환자들의 니즈에 부응하는 데도 더욱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노피가 모노클로날 항체 약물들을 포함해 다양한 생물의약품들의 개발을 탄탄하게 진행해 왔다”며 “이번 투자는 심혈관계 질환과 류머티스 관절염, 아토피 피부염 등 핵심질환 영역에서 우리의 역량을 한층 강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맥락에서도 주목할 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뤼스칸 부회장은 아울러 이번에 투자를 단행하는 과정에서 헤일이 소재한 플랑드르州의 지방정부와 플라드르 투자‧통상진흥청, 플랑드르 기업청 등의 관계자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플랑드르州 지방정부를 총괄하고 있는 헤이르트 부르주아 총리는 “개방경제를 채택하고 있는 덕분에 플랑드르 지방이 국제적인 통상과 투자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생명공학은 비단 다국적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들에게도 많은 혁신의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부르주아 지방정부 총리는 “우리 정부가 해마다 규모가 큰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과를 거두어 왔다”며 “이제 플랑드르州 주정부는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인 만큼 사노피의 이번 투자결정이 큰 의의를 갖는 일”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사노피社 및 젠자임社는 지난 2001년 처음 헤일 지역에 들어선 이래 이미 6억 유로 상당을 투자한 바 있다. 현재 헤일에 소재한 공장은 치명적일 수 있는 희귀‧유전성 질환의 일종인 폼페병을 치료하는 단백질 치료제를 공급하는 글로벌 생산기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폼페병 단백질 치료제는 대규모 생물반응기에서 세포를 배양한 후 정화하는 공정을 거쳐 생산되고 있다.

이번에 결정된 투자가 단행되면 이 공장은 첨단시설을 대폭 강화하면서 8,000m² 이상의 제조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전체적인 생산용량을 확대하고 제조약물의 다양성을 확충하는 등의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사노피는 이를 위해 고도로 숙련된 생명공학 전문가들을 충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략적 로드맵의 일환으로 차후 품질높은 각종 생물의약품을 잇따라 발매해 환자들의 니즈에 부응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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