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0여곳에 달하는 글로벌 제약기업, 제네릭기업, 진단의학기업 및 생명공학기업들과 주요 관련단체들이 이른바 ‘슈퍼버그’(superbugs)라 불리는 각종 약물내성 감염증에 대처할 포괄적인 행동을 전개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각국 정부와 업계에 촉구하고 나섰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경제포럼에서 21일 나온 ‘항균제 내성과의 전쟁 선포’(The Declaration on Combating Antimicrobial Resistance)가 바로 그것.
갈수록 심각성이 더해가고 있는 약물내성 문제에 대처하는 데 필요로 할 신약을 개발하는 데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각국 정부와 업계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이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언문은 18개국에서 85개 기업과 9개 관련단체들이 초안작성에 참여하고 서명을 마쳤다.
이날 나온 선언문은 의약품 및 진단의학 개발사들이 항생제 관리(antibiotic conservation)와 새로운 의약품, 진단의학 제품 및 백신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적인 차원의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원칙에 처음으로 합의했음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각별한 의미를 내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각종 약물내성 감염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필수적인 항생제와 진단의학 제품, 백신 및 기타 각종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를 뒷받침하고자 관련기업들이 협력해 나간다는 데 선언적인 의미를 넘어서 구체적인 행동이 뒤따라야 할 것임을 세계 각국 정부에 촉구하고 나선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
특히 선언문은 항생제 처방을 개선하기 위해 신속한 현장진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항생제를 대량으로 처방한 의사와 약사, 수의과의사 등에게 직접적인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 의료계의 현행 인센티브 구조를 변경하는 등 항생제 관리에 기울여질 지속적인 노력을 지지한다는 뜻을 천명했다.
이에 따라 서명에 참여한 기업들은 보다 신뢰할 만하고 지속가능한 항생제 시장모델을 제시할 새로운 대체 시장구조를 개발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데 필요한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여기에는 항생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기술적‧학술적 도전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업이 R&D에 투자하는 데 최적의 인센티브가 제시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 눈에 띈다.
아울러 항생제 사용에 따른 가치(benefits)가 약가에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항생제의 수익성과 판매량 사이의 연계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 새로운 지급모델(예: 기업의 판촉활동 필요성 감소)이 제시되어야 한다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한편 선언문에는 국제연합(UN) 총회와 올가을 중국에서 열릴 G20 회의 등에서 항균제 내성에 대한 협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세계보건기구(WHO)의 항균제 내성 글로벌 액션플랜을 지지하는 등 올 한해 동안 지속적인 일련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
선언문은 또 2년마다 개정을 단행해 새로운 내용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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