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社가 미국시장에서 자사의 변비 치료제 ‘모반틱’(Movantik: 날록세골)을 다이이찌 산쿄社와 공동발매키로 합의했다고 19일 공표했다.
양사간 합의는 자사의 개발 및 마케팅 역량 뿐 아니라 외부협력을 통해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회사의 전략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아스트라제네카측은 설명했다.
‘모반틱’은 성인 만성 비 암성 통증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마약성 진통제 유발 변비(OIC) 증상을 개선하는 용도의 제품이다.
특히 1일 1회 경구복용형 말초작용성 mu-아편양 수용체 길항제(PAMORA)로는 처음으로 허가를 취득한 제품이 바로 ‘모반틱’이다.
FDA는 지난해 9월 ‘모반틱’의 발매를 승인한 후 올해 1월 규제대상 약물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측은 미국시장에서 ‘모반틱’이 다음달 초 발매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다이이찌 산쿄측은 2억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지급키로 했다. 아울러 차후 매출실적에 따라 최대 6억2,500만 달러를 추가로 건넬 것을 약속했다.
아스트라제네카측의 경우 제품 제조를 맡고 매출액 전액을 가져가기로 했다. 그 대신 매출과 관련한 수수료(commission)를 다이이찌 산쿄측에 지급하게 된다.
‘모반틱’과 관련한 영업활동의 경우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폴 허드슨 미국지사 사장 겸 북미지역 담당부회장은 “이처럼 중요한 제품이 마약성 진통제 유도 변비 증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포석으로 미국시장에서 영업력을 확대하는 데 다이이찌 산쿄와 제휴키로 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이이찌 산쿄측과 손을 잡은 것은 아울러 아웃소싱을 활용해 우리가 보유한 제품들의 가치창출을 극대화하겠다는 비즈니스 모델을 반영한 결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다이이찌 산쿄와 제휴를 통해 ‘모반틱’의 잠재가치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우리의 최대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이 제품이 성공가도를 질주하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안테나를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허드슨 사장은 강조했다.
다이이찌 산쿄社 미국영업 부문의 켄 켈러 사장은 “널리 사용되는 진통제를 복용 중인 환자들에게서 빈도높게 수반되고 있는 증상의 하나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아울러 ‘모반틱’과 같은 약효群에 속한 제품들의 미국시장 마케팅에도 주의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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