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고지혈증 신약 FDA 허가심사 가속도?
‘프랄루엔트’(알리로쿠맙) 임상 3상 결과 NEJM 공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3-16 14:17   

‘프랄루엔트’(Praluent: 알리로쿠맙)은 지난 1월말 FDA가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는 새로운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기대주이다.

사노피社가 미국 뉴욕州 태리타운에 소재한 제약기업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Regeneron)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한 프로단백질 전환효소 서브틸리신/켁신 9형(PCSK9) 저해제의 일종이다.

이와 관련, 양사가 고콜레스테롤혈증 발생 위험성이 높은 환자 총 2,341명을 대상으로 1년 6개월(78주) 동안 진행된 ‘프랄루엔트’의 대규모 임상 3상 시험결과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15일자에 게재되었다고 같은 날 공표해 주목되고 있다.

‘프랄루엔트’와 관련한 FDA의 심사절차에 가속도가 붙게 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대목이기 때문.

이 시험의 요지는 ‘프랄루엔트’ 150mg을 2주마다 피하주사한 결과 24주째 시점에서 평가했을 때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플라시보 대조群에 비해 62%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일차적인 연구목표에 부응한 데다 그 같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감소효과가 78주가 경과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나타났다는 것이었다.

시험을 총괄한 미국 아이오와대학 공중보건대학의 제니퍼 G. 로빈슨 교수(역학‧의학)는 “이번 시험결과가 내약성이 담보된 최대용량의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에 병행해 ‘프랄루엔트’를 투여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지속적인 효능 뿐 아니라 안전성까지 입증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이 시험의 피험자들은 내약성이 담보된 최대용량의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했을 뿐 아니라 이 중 일부는 다른 콜레스테롤 저하제까지 병용한 이들이었다. 아울러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eFH) 환자들도 피험자 가운데 일부 포함되어 있었다.

한편 사노피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측이 이날 공개한 로빈슨 교수팀의 연구결과를 소상히 살펴보면 ‘프랄루엔트’ 투여群은 78주째 시점에서 관찰했을 때 인체에 유해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플라시보 대조群에 비해 56% 낮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프랄루엔트’ 투여群은 또 81%가 24주째 시점에서 평가했을 때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70mg/dL 또는 최초의 심혈관계 제 증상 위험도에 따라서는 100mg/dL으로 조절되어 당초 정한 목표치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플라시보 대조群의 경우에는 이 수치가 8.5%에 불과했다.

부작용이 수반된 비율을 보면 ‘프랄루엔트’ 투여群이 81%, 플라시보 대조群이 83%로 집계된 가운데 부작용으로 인해 중도에 배제된 피험자들의 비율은 각각 7.2% 및 5.8%로 조사되어 대동소이했다.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은 주사부위 반응, 근육통, 신경인지계 제 증상, 안과계 부작용 등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또는 입원을 필요로 하는 불안전형 협심증 등 미리 정한 기준에 의거한 주요 부작용 발생률을 보면 ‘프랄루엔트’ 투여群이 1.7%에 그쳐 플라시보 대조群의 3.3%를 오히려 밑돈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이와는 별도로 총 3,759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프랄루엔트’ 또는 플라시보를 투여하면서 진행되었던 9건의 안전성 연구사례들을 분석한 연구사례가 16일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서 진행 중인 미국 심장병학회(ACC) 제 64차 연례 사이언티픽 세션에서 발표되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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