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PO 의약품 마켓 연평균 9.7% 성장
오는 2020년 이르면 총 119억弗 규모 시장 형성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3-13 05:23   수정 2015.03.13 07:12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은 골수에서 합성되어 적혈구 생성을 조절하는 당단백질 호르몬의 일종이다.

이것으로 만들어진 EPO 의약품들은 화학요법제들을 사용했을 때 수반된 빈혈 증상을 치료하는 데 널리 사용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처럼 암이나 AIDS, 말기 신장병 등으로 인한 빈혈 증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글로벌 에리스로포이에틴(EPO) 의약품 마켓이 확대일로를 치달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친화적인 급여제도 뿐 아니라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잇단 발매 또한 EPO 의약품 마켓의 성장을 거들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2014~2020년 기간 동안 이 시장이 연평균 9.7%에 달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미국 오리건州 포틀랜드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빅 마켓 리서치社는 12일 공개한 ‘글로벌 에리스로포이에틴 의약품 마켓 2013~2020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 시장이 오는 2020년에 이르면 총 119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에포에틴 알파, 에포에틴 베타, 다베포에틴 알파, 에포에틴 오메가 및 에포에틴 델타 등 다양한 합성 EPO 의약품 가운데 에포에틴 알파와 이것의 개량제형인 다베포에틴 알파가 시장에서 전체의 80% 정도까지 점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포에틴 알파 및 다베포에틴 알파 제품을 각각 ‘에포젠’ 및 ‘아라네스프’라는 이름의 제품으로 처음 선을 보인 제약기업이 바로 암젠社이다.

하지만 보고서는 ‘에포젠’의 특허만료로 EPO 의약품 마켓의 문을 두드리는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또한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이 다수 발매되어 나오면서 가격이 저렴한 치료대안이 환자들에게 어필하고, 자연히 EPO 의약품들의 사용률도 증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또 신경계 질환들이나 창상 치유제로 EPO 의약품들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연구가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시장이 친화적인 급여제도 정책과 상대적으로 엄격성이 덜하고 신속한 심사절차 등에 힘입어 최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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