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컴퍼니ㆍ에자이, 항암제 임상개발 제휴
‘키트루다’ ‘렌비마’ 및 ‘할라벤’ 복합요법 임상 진행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3-06 13:58   

머크&컴퍼니社와 에자이社가 항암제들의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해 4일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임상시험 제휴대상 항암제들은 머크&컴퍼니社의 항 프로그램화 세포사멸 수용체(PD-1) 요법제인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과 에자이社의 ‘렌비마’(렌바티닙) 및 ‘할라벤’(에리불린) 등이다.

‘키트루다’는 다른 약물들에 더 이상 반응을 나타내지 않는 진행성 또는 절제수술 불가형 흑색종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휴먼 모노클로날 항체 약물의 일종이다.

‘렌비마’는 지난달 말 미국시장 공급이 착수된 국소재발성 또는 전이성, 진행성, 방사성 요오드 불응성 분화 갑상선암 치료제이다. ‘할라벤’의 경우 안트라사이클린系 및 탁산系 항암제 등 최소한 2종의 다른 약물로 치료받았던 전력이 있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항암제이다.

양사는 이들 3개 항암제들의 복합요법을 관찰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면서 안전성과 내약성, 효능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일부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렌비마’와 ‘키트루다’의 복합요법을 진행하는 내용의 임상 1상 후기 및 2상 다기관 공개 임상시험, 그리고 전이성 3중 음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할라벤’과 ‘키트루다’의 복합요법을 진행하면서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 후기 및 2상 다기관 공개 임상시험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위해 머크&컴퍼니와 에자이는 임상시험 진행과정 전반을 총괄하기 위한 조정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임상시험 사례들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일제히 착수키로 했다.

다만 이번에 양사가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오고갈 소상한 금액내역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에자이社의 켄이치 노모토 항암제 개발담당사장은 “양사의 제휴가 다양한 유형의 암들을 겨냥한 복합요법을 개발하는 데 괄목할 만한 진일보가 이루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덕분에 ‘할라벤’과 ‘렌비마’의 가치창출이 최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마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양사가 ‘렌비마’와 ‘키트루다’ 및 ‘할라벤’과 ‘키트루다’의 복합제 개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암환자들의 삶을 향상시켜 줄 치료대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머크 리서치 래보라토리스社의 에릭 루빈 항암제 초기개발 부문 사장은 “암이 상당히 복잡한 질환이어서 환자들이 최선의 효과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론을 필요로 하는 것이 통례”라며 “에자이측과 제휴한 것은 면역 항암제 부문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우리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루빈 사장은 다양한 유형의 암들을 대상으로 ‘키트루다’를 ‘할라벤’ 및 ‘렌비마’와 복합한 요법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기를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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