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전립선암 면역 항암제 전권 입도선매
덴마크 생명공학사 개발 중인 ‘프로스트박’ 확보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3-05 11:40   

면역 항암제 부문을 강화하고자 하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의 분주한 행보가 간단없이 이어지고 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는 개발이 한창인 한 전립선암 면역 항암제를 입도선매하기 위해 덴마크 생명공학기업 바바리안 노르딕社(Bavarian Nordic)에 최대 9억7,500만 달러를 지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BMS는 전립선 특이항원(PSA) 표적 면역 항암제로 현재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인 ‘프로스트박’(Prostvac)을 독점적으로 발매할 재량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권을 확보했다.

‘프로스트박’은 증상성 또는 최소한의 증상을 나타내는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개발이 진행 중인 면역 항암제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바바리안 노르딕측은 우선 6,0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지급받게 됐다. BMS측의 경우 현재진행형인 임상 3상 시험의 결과가 도출된 후 별도로 정한 시한 내에 재량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보장받았다.

실제로 BMS측이 재량권을 행사하면 바바리안 노르딕측은 8,000만 달러를 지급받기로 했다. 또한 BMS측으로부터 수수할 금액은 5,000만 달러까지 증액이 가능토록 했으며, 도출된 시험결과가 임상 2상 시험에서 나타난 ‘프로스트박’의 생존기간 연장효과를 상회하는 것으로 입증될 경우에는 2억3,000만 달러로 더욱 늘어난 금액을 받을 수 있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여기에 허가취득에 따른 성과금 1억1,000만 달러와 매출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지급받기로 한 최대 4억9,500만 달러, 그리고 발매가 착수되었을 때 매출실적에 따라 건네받은 두자릿수 단위의 로열티 등도 별도로 보장받았다.

양사는 아울러 공급계약까지 체결해 ‘프로스트박’이 허가를 취득하면 바바리안 노르딕측이 제품을 제조하고 BMS에 공급해 주기로 했다.

이밖에도 양사는 BMS가 발매 중인 ‘여보이’(이필리뮤맙)와 다른 면역 항암제들을 ‘프로스트박’과 병용투여하는 방식으로 1건 이상의 임상 2상 시험을 차후 진행키로 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마이클 조다노 항암제 개발 담당대표는 “추가적인 치료대안들이 발매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은 여전히 상당부분 치유가 어려운 암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며 “바바리안 노르딕측과의 합의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면역 항암제 분야를 타깃으로 겨냥해 우리가 쏟고 있는 노력을 반영한 것이자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려는 우리의 전략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바리안 노르딕社의 파울 차플린 회장은 “면역 항암제 부문에서 탁월성을 보유한 데다 선도주자의 위치를 구축한 BMS와 손을 잡은 것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싶다”며 “덕분에 우리의 ‘프로스트박’이 장차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데 필수적인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면역반응을 유도해 전립선암 세포들을 공격토록 촉진하는 기전의 면역 항암제로 개발되고 있는 피하주사제인 ‘프로스트박’은 현재 총 1,298명의 환자들을 충원한 가운데 임상 3상 시험이 한창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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