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언트 파마슈티컬스 인터내셔널社가 엘러간社에 대한 인수조건을 재차 상향조정해 제시했다.
엘러간 주식 한 주당 최소한 200달러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제안을 27일 내놓은 것.
한 주당 200달러라면 밸리언트측이 가장 최근에 제시했던 한 주당 179달러에 비해 12% 가까이 오른 금액이다.
밸리언트측은 이번 제안에서 엘러간 주식이 올초 한 주당 11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기 시작한 데 이어 자사의 제안이 나오기 전까지는 한 주당 117달러선까지 오른 바 있음을 상기시켰다.
이에 앞서 밸리언트측은 지난달 24일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협상을 지속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달한 바도 있다.
27일 제안은 엘러간측이 밸리언트 파마슈티컬스 인터내셔널社 및 자사의 최대주주인 헤지펀드 업체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社(Pershing Square)와 합의로 오는 12월 18일 임시 특별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는 가운데 제시된 것이다.
임시주총에서 엘러간은 회사의 주주들에게 밸리언트측의 M&A 오퍼와 관련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밸리언트측의 제안은 또한 엘러간이 3/4분기(9월말 기준) 경영실적을 공개한 같은 날 나온 것이다.
이에 따르면 엘러간은 3/4분기에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7.2% 뛰어오른 17억9,07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가운데 순이익 및 주당순이익 또한 2013년 3/4분기의 3억80만 달러와 한 주당 1.0달러에 비해 향상된 3억1,250만 달러와 한 주당 1.03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엘러간社의 데이비드 E. I. 파이요트 회장은 “우리의 분기 매출 및 순이익 성장세가 예상했던 수준의 최대치를 상회했을 정도로 호조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엘러간측은 이날 11월 20일까지를 기준으로 주주들에게 오는 12월 11일 한 주당 0.05달러의 3/4분기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밸리언트측도 이날 제안을 내놓으면서 다른 어떤 잠재적 인수후보자들도 자사가 제시한 수준의 조건을 내놓지 못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욱이 임시주총이 예정된 오는 12월 18일이 임박했다고 덧붙이면서 엘러간측을 압박하는 뉘앙스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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