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가 매출이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4% 감소하면서 39억2,1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3/4분기 경영실적을 24일 공개했다.
하지만 BMS측이 지난해 12월 항당뇨제 부문에서 제휴관계를 유지해 왔던 아스트라제네카社가 관련 자산지분 전체를 인수키로 합의했음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매출이 7%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순이익도 7억2,100만 달러로 전년동기의 6억9,200만 달러에 비해 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순이익의 경우 일반회계원칙(GAAP)을 적용하면 한 주당 0.43센트로 2% 향상된 것으로 집계되었고, GAAP를 적용하지 않으면 한 주당 0.45센트여서 2%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BMS측은 항응고제 ‘엘리퀴스’(아픽사반)과 항암제 ‘여보이’(이필리뮤맙),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다사티닙),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아바타셉트) 등의 핵심제품들이 호조를 보인 데다 흑색종 신약 기대주 ‘옵디보’(Opdivo; 니볼루맙)이 지난달 말 미국과 유럽에서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것 등을 3/4분기에 눈에 띈 고무적인 요인들로 손꼽았다.
아울러 유럽 및 일본에서 C형 간염 치료제들이 발매된 것과 항암제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계약사례들이 마무리된 것 등도 같은 맥락에서 상기시켰다.
2014 회계연도 전체의 주당순이익 전망과 관련, 이날 BMS측은 GAAP 기준을 전제로 할 때 한 주당 1.15~1.25달러로 제시해 당초의 한 주당 1.50~1.60달러에 비해 하향조정한 반면 GAAP 기준을 적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한 주당 1.70~1.80달러선에서 형성될 것임을 재확인했다.
올해 전체 매출실적의 경우 152억~158억 달러 사이에서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람베르토 안드레오티 회장은 “장기적인 성장과 단기실적 개선이 균형을 이루도록 하려는 우리의 노력이 3/4분기 경영실적에 오롯이 반영됐다”는 말로 제품력 확대와 핵심제품들의 돋보이는 실적이 눈에 띄었음을 강조했다.
안드레오티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제품력 구축을 위한 R&D에 매진하면서 전략적 사업개발에 투자해 미래에 보다 다양한 제품들을 보유한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토대를 탄탄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3/4분기 실적을 제품별로 살펴보면 항암제 ‘얼비툭스’(세툭시맙)이 1억8,700만 달러로 2% 향상된 가운데 ‘스프라이셀’이 3억8,500만 달러로 22% 뛰어올라 주목됐다.
‘여보이’의 경우 3억5,000만 달러로 47%나 급증한 실적을 과시했으며, ‘오렌시아’가 4억4,400만 달러로 18% 신장된 매출액을 올려 시선이 쏠리게 했다.
특히 ‘엘리퀴스’는 4억4,400만 달러의 실적을 드러내 지난해 같은 분기의 4,100만 달러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오름세를 뽐냈다.
반면 B형 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는 3억2,500만 달러로 14% 감소한 실적에 머물러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AIDS 치료제 ‘레야타즈’(야타자나비르)가 3억3,800만 달러로 10% 감소율을 기록하는 부진을 나타냈고, 같은 성격인 제품인 ‘서스티바’(에파비렌즈) 역시 3억5,700만 달러로 8% 뒷걸음쳤다.
정신분열증 치료제 ‘아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 또한 4억4,900만 달러로 21% 급감된 실적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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