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마트, 소형점포 확충플랜...약국 기능은?
의약품 비롯 다양한 제품 접근성은 불변 못박아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2-21 11:48   수정 2014.02.28 15:29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마트 체인업체인 월마트 스토어社가 올해 소형점포(small store)를 크게 늘리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20일 공개했다.

당초에는 소형점포 120~150곳을 2014년 한해 동안 늘리겠다는 플랜을 지난해 10월 내놓았었지만, 이를 270~300곳 안팎으로 확대하겠다는 것. 대형점포(supercenters)의 경우 올해 115곳 정도를 오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월마트 US社의 빌 사이먼 회장은 “우리의 소형점포 확대전략이 다양한 제품들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보장해 주면서 회사를 ‘차세대 유통’(next generation of retail)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면서 다양한 제품들의 사례로 신선식품(fresh), 연료(fuel)와 함께 의약품(pharmacy)을 꼽았다.

매장의 규모를 줄이더라도 의약품 취급부문은 노터치라는 뉘앙스를 짙게 풍기는 대목이다.

사이먼 회장은 “고객의 니즈와 기대치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그들은 언제 어떻게 원하든 자신이 구입하고자 하는 상품을 쇼핑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으려면 사업에 변화가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은 대형점포에서 쓸어담기식 쇼핑(stock-up trips)을 원하는 동시에 소형점포에서 보완적인 쇼핑(fill-in trips)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대형점포와 소형점포를 동시에 늘리면서 전자상거래를 통해 제한없는 선택을 가능케 함으로써 우리가 고객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니즈에 따라 원하는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소형점포 부문은 매출과 방문건수가 분기마다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힌 사이먼 회장은 다시 한번 신선식품과 의약품 부문의 기여도가 크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밖에도 사이먼 회장은 현재 월마트가 건물비용을 줄이고 신규매장을 오픈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는 등 부동산‧건축 부문을 개선하기 위해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이면서도 소형점포 확대가 회사의 마켓셰어를 끌어올리고 유통망의 효율성을 향상시켜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월마트는 소형점포 확대전략을 실행에 옮기기로 함에 따라 자금 투자규모를 당초 계획했던 58억~63억 달러선에서 64억~69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할 것임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현재 4,200여곳에 달하는 미국 내 점포수에 385~415곳이 추가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