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시움’(에스오메프라졸)이 특허만료에 직면하고 OTC 제산제 ‘롤레이즈’(탄산염칼슘+수산화마그네슘)가 3년여만에 발매재개에 들어가는 등 올해 미국 내 위장병 치료제 시장에 상당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하지만 10명당 9명에 육박하는 86%가 지난해 위장관계 제 증상이나 소화장애를 경험했음에도 불구, 40% 정도가 부작용으로 인해 약물복용에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38%가 절대적으로 필요할 때(absolutely necessary)가 아니라면 위장약을 복용하지 않는다고 답변했을 정도라는 것.
일리노이州 시카고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민텔社는 7일 이 같은 조사결과를 공개하면서 지난 2011~2013년에 제산제 및 완하제 매출이 2.5% 감소한 데 이어 오는 2018년까지도 제자리 걸음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텔社의 에밀리 크롤 건강‧웰빙 담당 애널리스트는 “위장관계 제 증상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위장병 치료제 시장의 성장을 기대케 하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약물치료보다 예방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실제로 29%의 응답자들이 요구르트나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는 등 식생활 개선을 통해 자신의 위장관계‧소화기계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을 정도라는 것. 게다가 위장관계‧소화기계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식품들을 피하는 쪽으로 자신의 식생활을 바꿨다고 답한 이들이 24%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마찬가지 맥락에서 22%는 운동량을 늘렸다고 답했으며, 17%는 체중을 줄였고, 13%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기 시작했다고 답변하는 등 위장관계 제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사결과를 보면 64%가 위장관계 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속상함을 느꼈다고 밝혔으며, 36%는 위장관계 제 증상이 자신의 매력을 떨어뜨린 것으로 느낀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