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에 826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데 이어 지난해 860억 달러에 육박했던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이 오는 2017년에 이르면 1,120억 달러 볼륨으로 확대될 것이라 전망됐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연평균 5.4%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
미국 매사추세츠州 웰슬리에 소재한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BCC 리서치社는 최근 공개한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렇다면 희귀의약품이 그 동안 의료‧제약업계로부터 연구‧개발 노력과 관심을 별달리 끌지 못했던 형편임을 상기할 때 상당히 주목되는 것이다. 또한 희귀의약품들이 겨냥하고 있는 희귀질환들은 환자들이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지 못한 열대질환들이 상당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형편이다.
보고서는 희귀질환들이 지난 1983년 미국에서 희귀의약품법을 최초로 제정하기 전까지 제약업계로부터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미국이 관련법을 제정한 이후로 세계 각국이 앞다퉈 희귀의약품법을 제정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희귀의약품법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제약기업들은 작은 시장규모로 인해 희귀질환 치료제들을 통해 이윤을 창출할 수 없었다고 언급했다. 다행히 희귀의약품법의 제정을 통한 정부의 개입 덕분에 제약기업들이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이후로 연구개발에 관심이 기울여지기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현재 생물학적 제제와 화학합성 의약품(non-biological drugs) 분야를 불문하고 희귀의약품 분야에서 가장 큰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는 약물로 항암제를 꼽았다.
이 중 생물학적 제제 부문의 경우 보고서는 지난해 577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데 이어 연평균 4.3%의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17년에 이르면 714억 달러 볼륨에 육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화학합성 의약품 부문의 경우에는 지난해 283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후 연평균 7.5%의 성장률을 기록한 끝에 오는 2017년 408억 달러 볼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보고서는 희귀의약품 시장의 성장동력들로 연구개발 투자의 확대, 신기술 개발, 추가적인 규제완화, 신약 발매 등을 지목했다. 기존 희귀의약품 치료제들의 ‘오프-라벨’ 사용확대 또한 이 시장의 성장에 또 다른 동력을 제공해 줄 것으로 보고서는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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