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메이저 제네릭업체 밀란社(Mylan)가 주요 3개 블록버스터 인슐린 유사체 제품들의 제네릭 제형에 대한 미국‧유럽시장 발매권을 확보했다.
인도 최대의 생명공학기업으로 알려진 바이오콘 리미티드社(Biocon)로부터 개발 및 발매권을 보장받는 내용의 독점적‧전략적 합의에 도달했음을 13일 공표한 것.
합의 대상제품들은 바이오콘社의 ‘글라진’(Glargine)과 ‘리스프로’(Lispro), ‘아스파르트’(Aspart) 등이다.
‘글라진’의 오리지널 제품은 사노피社의 ‘란투스’(인슐린 글라진)이다. ‘리스프로’와 ‘아스파르트’는 각각 일라이 릴리社의 ‘휴마로그’(인슐린 리스프로), 노보노디스크社의 ‘노보로그’(인슐린 아스파르트)의 제네릭 제형들이다.
특히 이들 3개 제품들은 지난해 글로벌 마켓에서 총 115억 달러 상당의 매출을 창출했던 블록버스터 드럭들이다.
양사의 합의는 바이오콘측이 지난 2010년 10월 3억5,0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화이자社와 체결했던 전략적 제휴 계약이 각사의 사정으로 지난해 말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파트너를 모색해 오던 끝에 이루어진 것이다.
당시 바이오콘이 화이자측에 글로벌 마케팅권을 건네기로 합의했던 4개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의 오리지널 제품들은 ‘란투스’와 ‘휴마로그’, ‘노보로그’ 및 ‘노보래피드’(NovoRapid: 인슐린 아스파르트) 등이었다.
이번에 새로운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밀란측은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및 유럽 각국에서 수익 배분을 전제로 ‘글라진’, ‘리스프로’ 및 ‘아스파르트’ 등을 발매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받게 됐다. 아울러 세계 각국시장에서도 바이오콘측과 공동으로 해당제품들을 발매할 수 있는 조항을 합의문에 포함시켰다.
다만 이번 합의에 따라 양사간에 오고갈 구체적인 금액내역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밀란社의 헤터 브레시 회장은 “이번 합의 덕분에 미래의 성장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high-value) 인슐린 유사체 제품들을 확보하면서 회사의 제품력을 한층 확대하고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바이오콘社의 키란 마줌다르-쇼 이사회 의장도 “밀란측과 함께 우리가 인슐린 유사체 분야의 글로벌 제네릭 마켓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전폭적인 공감의 뜻을 표시했다.
| 01 | 삼성바이오로직스 파업 2일차…일부 공정 중... |
| 02 | 삼성바이오로직스 "교섭 지속했지만 합의 실... |
| 03 | "K-제약바이오, 왜 아직 ‘블록버스터 신약’ ... |
| 04 | "오가노이드 글로벌 생태계, 한국에 모인다"... |
| 05 | 파인트리테라퓨틱스, 아스트라제네카와 EGFR... |
| 06 | 셀트리온, 유럽 EMA에 ‘허쥬마SC’ 제형 추가... |
| 07 |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 2026년 정기총회 개... |
| 08 | 한미사이언스, 1분기 경영 실적 발표… 전년... |
| 09 | 에스티젠바이오, ‘비티젠’으로 사명 변경… ... |
| 10 | 한미약품, 1분기 매출 3929억 달성… 원외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