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일종에 속하는 제산제들은 난치성 천식 환자들에게도 빈번하게 처방이 이루어져 왔다.
위산으로 인해 발생한 기도 내 염증이 천식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고, 미처 진단되지 못한 위산 역류증이 일부 천식환자들에게서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이유라고 사료되어 왔기 때문.
게다가 소아 천식환자들은 위식도 역류증(GERD)의 제 증상을 나타내는 비율이 천식을 앓지 않는 소아들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런데 프로톤 펌프 저해제들이 소아 천식환자들의 증상 개선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할 뿐 아니라 부작용을 수반할 수 있다는 요지의 연구결과 2건이 25일자 ‘미국 의사회誌’(JAMA) 최신호에 게재되어 주목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대학 의대의 퍼낸도 D. 마티네즈 박사의 ‘소아, 천식 및 프로톤 펌프 저해제’ 보고서와 존스 홉킨스대학 공중보건대학 자넷 T. 홀부르크 박사팀의 ‘증상 조절이 어려운 소아 천식 환자들의 란소프라졸 복용’ 보고서가 바로 그것.
마티네즈 박사는 “최근들어 소아 천식환자들에 대한 프로톤 펌프 저해제 사용량이 2배 이상 급증했지만, 차후 의사들은 처방을 삼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마티네즈 박사는 “12주 동안 진행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로섹’(오메프라졸) 복용群의 경우 별다른 증상 개선이 눈에 띄지 않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3~14세 사이의 소아 천식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한 임상시험의 경우 프로톤 펌프 저해제 복용群에서 감기, 인후통, 기관지염 등의 발생률이 플라시보 복용群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난 데다 일부 부작용은 발생률이 8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홀부르크 박사팀의 보고서는 지난 2007년 4월부터 21년 9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미국 내 19개 의료기관에서 평균연령 11세의 소아 천식환자 총 306명을 충원한 가운데 진행되었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이 보고서는 피험자들을 무작위 분류한 뒤 각각 ‘프레바시드’(란소프라졸) 15mg(체중 30kg 이하자) 및 30mg(체중 30kg 이상자) 또는 플라시보를 매일 복용토록 하면서 24주 동안 추적조사를 진행한 내용이 담겨진 것이었다.
현재 ‘프레바시드’는 미국시장에서 OTC 제품으로 발매되고 있다.
홀부르크 박사는 “조사결과 초당호기량과 천식 관련 삶의 질, 조절이 어려운 천식 발작횟수 등에서 두 그룹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할만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프레바시드’를 복용한 그룹에서 호흡기계 감염증이 좀 더 빈도높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증상 조절이 어려운 소아 천식환자들의 경우 ‘프레바시드’가 증상 개선에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면서 부작용을 수반할 위험성만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홀부르크 박사는 결론지었다.
| 01 | 삼익제약,2030년 매출 1300억원-영업익 110... |
| 02 | 젠큐릭스, 암 진단키트 4종 유럽 수출 개시.... |
| 03 |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범부처 첨단 의료기 ... |
| 04 | 일동제약그룹, 창립 85주년 “생존 넘어 더 ... |
| 05 | 삼진제약-온택트 헬스, ‘심장초음파 AI 솔루... |
| 06 | 제니텍 홍성창 회장, '2026년 한국을 이끄는... |
| 07 | HK이노엔,케이캡 미국 3상서 PPI 우월성 확... |
| 08 | 셀트리온, 1Q 1조1450억 36%↑-영업익 115.5%... |
| 09 | 지씨셀, 일본 후생노동성 ‘특정세포가공물 ... |
| 10 | 대웅제약, '베르시포로신' 특발성폐섬유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