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소비자들에게 갈수록 의료정보 소스(source)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65세 이하 성인들 가운데 51%가 최근 1년 동안 의료정보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또 미국의 성인들은 여전히 의료정보의 확실성(security)에 대해 염려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e-메일을 통해 의료전문인들과 직접적으로 접촉했던 적이 있는 소비자들은 전체의 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지는 대인접촉의 보안성(confidentiality)에 대해 많은 이들이 적잖은 우려감을 갖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
이 같은 사실은 질병관리센터(CDC)와 국가보건통계센터(NCHS)가 총 7,192명의 65세 이하 성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정보 이용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동안 면접조사를 진행한 결과 밝혀진 것이다.
CDC와 NCHS가 이달들어 공개한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18~64세 사이의 성인들 중 51%가 최근 12개월의 기간 동안 의료정보를 찾고자 인터넷을 이용했던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18~49세 사이의 연령대에서 사용빈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성별로는 남성들에 비해 여성들이 인터넷을 통해 의료정보를 찾는 이들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남성들의 경우 이 수치가 43.4%에 불과해 여성들의 58.0%에 훨씬 미치지 못했던 것.
이와 함께 의료 분야의 최신 토픽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채팅을 한 경험이 있는 이들의 경우 남성들은 전체의 2.5%에 그친 반면 여성들 가운데는 이 수치가 4.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인터넷을 통해 의료정보를 검색하고 있다는 응답률도 여성들은 58%에 달해 남성들의 43.4%를 상회했다. 의료전문인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e-메일을 통해 약속시간을 정한 경험이 있는 이들의 비율 또한 각각 4.2% 및 5.6%와 1.8% 및 3.5%로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온-라인상에서 처방전을 리필받고 있다는 응답률 역시 여성들은 6.6%로 집계되어 남성들의 5.3%를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