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社가 이공계 분야에서 미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한 곳으로 손꼽히는 캘리포니아공과대학(Caltech)과 파트너 관계를 구축했다.
양측은 ‘SABER’로 명명된 전략적 R&D 제휴계약을 체결했음을 9일 공개했다.
SABER의 풀-네임은 ‘Sanofi-Aventis Bioengineering Research Program at the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이다.
이를 통해 양측은 기초 및 응용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를 통해 인간건강과 관련한 이해도를 높이고, 상호간 학술교류를 증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양측간에 오고간 구체적인 합의내용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사노피-아벤티스社의 마르크 클뤼젤 R&D 담당부회장은 “칼텍과의 전략적 R&D 제휴를 통해 우리의 연구‧기술 부문 역량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고의 새로운 학술적 파트너십 사례로 주목받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공과대학 생화학부의 스티븐 메이요 교수는 “우리의 연구성과와 노하우를 사노피측과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제휴가 추후 인류보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성과물들의 도출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양측이 합의한 R&D 프로그램 가운데는 앞으로 최대 5년 동안 몇몇 핵심부문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지원 대상에는 캘리포니아공과대학 산하 나노사이언스 연구소와 분자관찰생명공학영상센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이 대학에 재직 중인 개별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연한 재정지원 프로젝트도 눈에 띈다.
900여명의 대학원생과 1,200여명의 학부생들이 최고의 교수진과 함께 연구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은 3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이공계의 세계적 요람으로 알려져 있다.